19일 경남도가 정주인재 양성에 6,285억 원 투입한다는 발표는 단순한 예산 집행을 넘어, 대학과 기업, 지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청년 유출과 지역 소멸을 막을 수 없다는 절박한 인식에서 비롯된 조치다. 특히 ‘취업’과 ‘정주’를 결합한 경남형 RISE 모델은 도내 유학생과 청년들에게 ‘공부한 곳에서 꿈을 이루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지는 경남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청년과 외국인 유학생이 졸업 후 지역에 취업 및 정주에 도움을 주고자 경남도 발표에 간단한 해설을 부친다. -편집자 주-

경상남도의 이번 교육 혁신안의 핵심은 대학 졸업장이 곧 지역 내 우수 기업 취업으로 연결되는 ‘직통 경로’를 만드는 데 있다. 특히 유학생과 청년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도내 전략 산업과 연계된 ‘산학연계 주문식 트랙’의 확산이다.
◇ '배우면 바로 취업' 채용약정형 교육 확대 = 경남도는 RISE 사업을 통해 대학이 기업이 원하는 기술을 가르치고, 기업은 해당 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우선 채용하는 채용약정형 모델을 대폭 늘린다.
채용약정 산업분야는 △ K-방산 및 항공: 경상국립대 등 4개 대학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연계하고 있으며, 연암공대는 첨단항공 제조 및 MRO 분야 24개 기업과 협력 중이다. △ 미래차 및 제조: 경남대와 인제대는 미래차 기업들과 채용 약정을 맺고 이미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내고 있다. △ 에너지 및 냉난방: 창원대학교는 LG전자와 협력하여 냉난방공조(HVAC) 분야 연구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새로운 기회 = 지역 산업계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남도는 지역 인재 정착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는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신호다.
경남지역 전략 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 체계가 고도화 되고 있다.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유학생들이 경남의 방산, 원전, 조선업계에서 전문 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과 비자 연계 가능성도 함께 높아질 전망이다.
◇ 대학-기업 ‘초연결 플랫폼’ 활용법 =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본인 대학교 내 ‘RISE 사업단’이나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도내 기업과의 공동 연구 과제, 현장 실습, 채용 약정 트랙 참여 여부를 상시 확인해야 한다.
경남도는 대학 입학부터 취업까지 개별 이력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학생들의 ‘유지 취업률’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