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인 파티룸 브랜드 어반클래식을 운영하는 어반패밀리가 공간 비즈니스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게임 특화 파티룸 브랜드 '어반아지트'를 확장 중이며, 소셜링과 댄스 연습실 기능을 결합한 '어반믹스' 브랜드 런칭도 준비 중이다.
어반패밀리의 이번 확장은 단순한 사업 다각화가 아닌, 공간 비즈니스 전략의 진화로 평가된다. 기존 파티룸 중심에서 벗어나 하나의 공간이 다양한 목적을 흡수할 수 있도록 설계한 구조다. 모임, 게임, 연습, 소셜 활동은 서로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집에서는 어렵고 밖에서는 불편한 활동'이라는 특성을 갖는다. 어반패밀리는 이 틈새 시장을 무인 공간 서비스로 채우고 있다.
무인 운영이 가능한 공간 서비스는 기존 호프집, PC방 등 다중이용시설과 달리 인건비와 고정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는 불황기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요를 만들며,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인력 의존도가 높은 기존 다중이용시설은 운영 난도가 높아지고 있는 반면, 표준화된 무인 공간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반패밀리는 브랜드별로 콘셉트는 달라도, 표준화된 운영 시스템과 비용 구조는 유지한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는 어반클래식에서 실증된 점주 친화적 프랜차이즈 모델을 각 브랜드에 적용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공간을 단순히 하나의 업종으로 보기보다 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어반패밀리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어반패밀리 관계자는 "앞으로의 공간 사업은 특정 기능 하나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렵다"며 "다양한 생활 수요가 자연스럽게 섞이는 공간 구조가 앞으로의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