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룬은 11년간 한 자리에서 회원들과 호흡해오며 수많은 변화와 도전을 겪어왔다. 최근에는 더 나은 환경과 수업 여건을 갖춘 공간으로 이전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요가룬 원장은 동양학을 전공한 후 회사 생활을 거쳐 요가를 시작했다. 현실 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찾던 중 지도자 과정을 수료하고 요가원을 개원한 것이 11년 전이다. 문 실장은 “젊은 나이에 시작해 많은 산전수전을 겪었지만, 지금은 지역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요가룬은 전통 요가와 현대 요가를 모두 아우르는 열린 요가원이다. 인도 기반의 정통 요가뿐 아니라 현대적 흐름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숙련자부터 초보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산전 요가, 그룹 프로그램, 멘즈 요가, 키즈 요가 등 폭넓은 수업을 제공한다.
동종 업계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서도 요가룬은 꾸준한 회원 수를 유지하고 있다. 문 실장은 그 비결로 ‘공간의 힘’을 꼽았다. “열악했던 환경에서도 회원들이 떠나지 않았던 이유는 이곳이 따뜻하고 힐링이 되는 공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좋은 공간에는 좋은 사람들이 모입니다.”
운영 철학 역시 분명하다. 요가룬은 누구나 부담 없이 올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특히 원장의 강점은 ‘진심 어린 경청’이다.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니라 오해 없이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회원들과의 신뢰를 쌓는 핵심이 되고 있다. 문 실장은 “점점 사람 간의 끈끈함이 사라지는 시대에 원장님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요가의 효과에 대해 문 실장은 “가장 명확한 변화는 자세 교정이며, 요가는 몸과 마음의 작용을 함께 다루는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정신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하다는 점을 직접 체감할 수 있으며, 일주일에 두세 번의 수업만으로도 일상 속 변화를 느낀다는 회원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사바아사나(이완 자세)에서 경험하는 깊은 휴식은 많은 이들에게 큰 힐링의 시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요가룬은 단순한 운동 공간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분기별 플리마켓 수익금과 체험비 전액을 자립 청년을 위해 기부하고 있으며, 향후 요가 지도자 과정을 통해 자립의 길을 열어주는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원장은 아이를 키우며 느낀 돌봄의 소중함을 사회적 나눔으로 확장하고 있다.
문 실장은 “지금 이 공간에서 함께 성장하는 것이 가장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힐링과 힘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요가룬의 11년은 단순한 시간의 축적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가 쌓인 결과였다.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공간으로서,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는 요가원으로서 요가룬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요가 룬 스튜디오 본점 네이버 플레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