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가 천안함 피격사건 16주기를 맞아 서해의 영웅 고(故) 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창원시는 26일 오전 진해구 진해루 해변공원에 위치한 고 한주호 준위 동상 앞에서 유가족과 해군 관계자, 지역 정치권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 한주호 준위는 지난 2010년 3월 30일,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천안함 실종 장병들을 구조하던 중 취약한 환경 속에서도 끝까지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하여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슬픔을 안긴 바 있다.
특히 올해 추모행사는 예년과 달리 창원시와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고인의 군인정신을 더욱 선명히 부각했다. 행사는 묵념과 헌화, 추모사 낭독, 해군 군악대의 추모 연주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동상 앞에 국화를 바치며 고인의 헌신을 되새겼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추모사에서 “고 한주호 준위의 고귀한 희생은 우리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이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창원시는 매년 3월 26일을 전후해 고인을 기리는 참배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안보 의식을 고취하고 보훈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