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2일 저녁 8시, 대한민국 전역의 불빛이 10분간 사라진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제56회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저녁 8시부터 10분 동안 실내외 조명을 끄는 전국 동시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저탄소 생활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국적 참여... 랜드마크부터 민간 기업까지
이번 소등 행사에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등 약 148만여 세대가 동참할 예정이다. 또한 각 지역을 상징하는 주요 명소들도 불을 끈다.
주요 참여 명소로는 서울 숭례문 및 남산 서울타워, 부산 광안대교, 세종 이응다리, 수원 화성행궁, 여수 돌산대교 등이며, 민간 부문에서는 롯데호텔앤리조트, 에이치앤엠(H&M) 등 주요 기업 건물이 소등에 뜻을 모은다.
“단순한 불 끄기 이상의 가치”
이경수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관은 “10분간의 소등은 단순한 에너지 절약을 넘어, 일상 속 기후 행동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상징적인 시간”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해상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세계 기념일로, 우리나라는 매년 소등 행사를 통해 그 의미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