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권성장진흥원(대표 전준석)은 지난 6일 태광고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오후 2시 5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멈춰도 괜찮아’를 주제로 열렸다.
강당 분위기는 시작부터 평소와 달랐다. 학교 측 요청으로 경찰 정복을 입고 단상에 오른 전준석 대표가 학생들 앞에 서자 웅성거리던 분위기도 금세 조용해졌다. 학생들 시선은 자연스럽게 강단 앞으로 모였다.
이날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보다 학생 참여 중심으로 진행됐다. 색깔 고글을 착용한 학생들이 직접 앞으로 나와 체험에 참여했고, 스크린에는 “무엇을 올리겠습니까?”라는 문장이 떠올랐다. 학생들 사이에서도 순간 긴장감이 흐르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 대표는 “SNS에 무심코 올린 사진 한 장, 친구끼리 장난처럼 돌린 영상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오래 남는 상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딥페이크 범죄 사례를 설명하며 디지털 공간에서의 책임과 경계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35년 경찰 현장에서 직접 겪은 사건들도 학생들 눈높이에 맞게 풀어냈다. 실제 수사 과정과 청소년 범죄 사례가 이어지자 학생들도 하나둘 자세를 고쳐 앉았다. 강의 중간에는 “단체 대화방에서 영상을 공유해도 처벌받을 수 있느냐”, “친구 사진을 허락 없이 올리는 것도 문제가 되느냐”는 질문도 이어졌다.
특히 전 대표가 “나는 장난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상대에게는 평생 잊히지 않는 상처로 남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자 강당 분위기도 한층 진지해졌다. 웃으며 이야기를 듣던 학생들도 어느 순간 조용히 화면을 바라봤다.
이날 교육에서는 성폭력 예방뿐 아니라 관계 속 존중과 공감의 중요성도 함께 다뤄졌다. 전 대표는 “멈춰야 할 순간에 멈출 줄 아는 힘, 상대 마음을 한 번 더 생각하는 태도가 결국 자신과 친구를 지키는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이 끝난 뒤 학생들 사이에서는 “딥페이크가 뉴스 속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가까운 문제라는 걸 알게 됐다”, “실제 현장 경험이 담긴 이야기라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 참여형으로 진행되다 보니 집중도가 높았다”며 “현장 경험이 담긴 사례 중심 교육이라 학생들에게 전달력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준석 대표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 전문강사로 활동하며 국가기관과 공공기관, 학교 등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및 양성평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천형 교육으로 현장 호응을 얻고 있다. 전준석 대표의 강의 활동과 교육 이력은 네이버에서 ‘전준석 강사’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