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양 보전 모델인 ‘반려해변’의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할 민간 중심의 세계적 연합체가 동아시아 해양의 중심도시 부산에서 마침내 닻을 올린다.
‘글로벌 반려해변 얼라이언스(Global Adopt-a-Beach Alliance, 이하 GAA)’는 오는 5월 30일과 31일 양일간 부산에서 공식 출범 발대식과 첫 번째 글로벌 공동 행동을 개최하고, 국경 없는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9개 핵심 환경 주체 결집, ‘K-반려해변’ 글로벌 영토 확장
이번 GAA 창립에는 대한민국 연안 보전과 환경 운동을 이끌어온 9개 핵심 단체가 뜻을 모았다. ▲사단법인 이타서울 ▲사단법인 생태문화교육허브봄 ▲사단법인 오션케어 ▲꿈마을학교 ▲가치잇는그린협동조합 ▲숨탄것들 ▲2030기후클럽 ▲사단법인 섬즈업 ▲플플플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각 지역에서 쌓아온 현장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한국형 반려해변 모델과 환경 데이터 기술 프로토콜을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 전 세계 바다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 각 지역 리더십 전면 배치... 기술·데이터 강화 위한 ‘공동대표’ 체제 가동
얼라이언스를 이끌 초대 리더십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환경 전문가들이 선임되었다. ▲GAA 센터장에는 ‘허브봄’의 박성배 대표가 임명되어 글로벌 전략 수립과 학술 거버넌스 구축을 총괄한다. ▲GAA 운영위원회 의장에는 제주 지역 해양 정화 혁신을 주도하는 ‘오션케어’의 정재용 대표가, ▲부의장에는 포항을 중심으로 마을 교육과 환경 공동체 운동을 이끌어온 ‘꿈마을학교’의 서종숙 대표가 선임되어 강력한 지역 거점형 글로벌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특히 플랫폼 기반의 과학적 보전을 강화하기 위해 사단법인 이타서울의 한유사랑 대표가 GAA의 공동대표로 선임되었다. 한 공동대표는 이타서울의 독보적인 환경경 데이터 로깅 기술력을 바탕으로, GAA 시스템 전반의 기술 인프라와 환경 데이터 표준화 작업을 전방위로 서포트할 예정이다.
■ 5월 30일 을숙도 발대식 및 31일 바다의 날 ‘데이터 액션’ 전개
GAA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 발대식은 오는 5월 30일(토) 부산 낙동강 하구 을숙도 에코센터에서 개최된다. 을숙도는 강과 바다가 만나는 요충지로, 도심에서 바다까지 오염의 흐름을 상류에서부터 차단하겠다는 GAA의 ‘Source-to-Sea’ 비전을 상징하는 장소다.
이어 5월 31일(일) ‘제31회 바다의 날’에는 부산시와 협력하여 영도구 중리해변에서 첫 공식 공동 활동인 ‘부산바다, 모두의 바다로’를 추진한다. 현장에서 기록되는 모든 쓰레기 수거량과 정화 데이터는 이타서울의 환경 기술력(ita.city)을 통해 시각화되며, 유엔(UN) 산하 세계자연보전데이터베이스(WDPA) 및 유엔환경계획(UNEP) 플랫폼과 연동되어 국제 표준 보고서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GAA 관계자는 “9개 창립 단체의 연대와 강력한 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K-반려해변을 세계가 신뢰하는 해양 보전의 글로벌 가이드라인으로 정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5월 31일 바다의날 영도 중리해변 활동에 동참을 원하는 시민과 기업은 반려해변 누리집(team.caresea.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