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창업의 새로운 지평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박마루)와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회장 이종학)이 2026년 6월 11일 스포츠 분야 장애인 창업 및 기업 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공식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각장애 체육인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컨설팅 지원, 수어 기반 정보 접근성 강화, 장애인 기업의 판로 개척 및 홍보 지원, 장애 인식 개선 및 사회적 가치 확산 등을 핵심 과제로 삼는다. 선수 생활 이후에도 전문성을 살려 사회에 기여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길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장애인 복지 정책과 스포츠 정책이 교차하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 분야 창업 지원은 단순한 재정 보조를 넘어 사회적 통합과 자아 실현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적 과제로 부상했다. 이번 협약의 본질은 청각장애 체육인이 선수 경력을 마친 뒤에도 스포츠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을 설립하고 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경로를 만드는 데 있다.
창업 지원을 통한 경제적 자립은 개인의 삶의 질 향상에 그치지 않고, 청각장애 체육인 전반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의 구체적 내용은 창업 교육 및 상담(컨설팅) 제공, 수어 기반 교육 콘텐츠를 통한 정보 접근성 강화, 스포츠 관련 장애인 기업의 판로 개척과 홍보 지원, 장애 인식 개선 및 사회적 가치 확산으로 구성된다. 양 기관은 청각장애 체육인의 진로 탐색과 창업을 뒷받침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장애인 기업의 스포츠 산업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박마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 기업 육성 정책과 스포츠 분야의 연계를 강화하고, 창업을 통해 장애인 선수가 스포츠 활동을 지속하고 은퇴 이후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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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장애인 창업 지원 사례들은 경제적 자립 프로그램이 수혜자의 자존감 향상과 사회적 역할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스포츠 전문성이라는 구체적인 자산을 보유한 청각장애 체육인에게 창업 경로를 열어주는 이번 모델은, 기존의 단순 취업 지원과 달리 당사자의 역량을 사업 가치로 전환시킨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접근이다.
이번 협약은 그러한 잠재력을 현실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이 불러올 긍정적 변화
이번 협약의 실효성에 대한 이견도 존재한다. 창업 지원이 단기 교육과 상담에 그칠 경우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의 후속 지원 체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이종학 회장은 "이번 협약이 청각장애 체육인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스포츠를 넘어 창업과 일자리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업을 통한 청각장애 체육인의 경력 연장은 개인 차원의 소득 창출에 더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낳을 수 있다. 스포츠 전문성을 가진 장애인이 기업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모범 사례가 축적되면, 장애인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복지 지원의 실질적 수준도 높아질 수 있다. 사회적 기업 생태계 활성화라는 측면에서도 이번 협약의 파급 효과는 상당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청각장애 체육인의 창업을 현실화하려면 정부와 민간 부문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며, 시장 진출을 위한 경영 역량 강화와 네트워킹 기회 확대도 병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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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이번 협약이 충실히 이행될 경우 장애인의 사회적 통합을 한층 촉진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향후 전망과 과제
이번 협약이 실질적 성과를 내려면 창업 지원 단계를 넘어 사업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지속적 지원이 수반되어야 한다. 시장 진출 전략, 경영 역량 강화 프로그램, 장애인 기업 간 네트워킹 플랫폼 구축이 그 구체적인 방향이다. 이러한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작동할 때 장애인 고용 환경의 구조적 개선이 가능해진다.
2026년 현재, 청각장애 체육인 창업 지원 모델은 다양한 장애 유형과 스포츠 종목으로 확장 가능성을 지닌다. 이번 협약에서 마련된 수어 기반 정보 접근성 강화 방식이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설계 방법론은 다른 장애 유형 대상 창업 지원 정책에도 적용할 수 있는 참조 모델이 된다. 포괄적인 경제 지원과 사회적 통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장애인 복지 정책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한다.
청각장애 체육인의 창업 지원은 선수 개인의 경력 전환을 돕는 데 그치지 않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기여 증대를 위한 구조적 조치로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이 초석을 놓은 만큼, 후속 협력의 이행 과정과 실제 창업 성과가 어떻게 쌓여 가는지가 향후 장애인 스포츠 복지 정책 발전의 핵심 지표가 될 것이다.
FAQ
Q. 청각장애 체육인들이 창업을 통해 어떤 실질적인 기회를 얻을 수 있나?
A. 청각장애 체육인은 창업을 통해 선수 시절 쌓은 스포츠 전문성을 경제적 가치로 전환할 수 있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제공하는 창업 교육·컨설팅과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의 네트워크를 결합하면 스포츠 관련 기업 설립부터 판로 개척까지 단계적 지원이 가능하다. 수어 기반 교육 콘텐츠를 통해 정보 접근성 장벽도 낮아지기 때문에, 청각장애인이 창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실질적 어려움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창업 성공 사례가 축적될수록 청각장애 체육인 전반의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Q. 이번 협약이 한국의 장애인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나?
A. 이번 MOU는 장애인 기업 육성 정책과 스포츠 정책을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정책적 선례가 된다. 창업 지원, 정보 접근성 강화, 판로 개척, 장애 인식 개선이라는 네 가지 축을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는 향후 다른 장애 유형 대상 지원 정책의 설계 모델로 활용될 수 있다. 장애인 복지가 수동적 급여 지원에서 능동적 경제 활동 지원으로 전환되는 흐름을 가속화한다는 측면에서, 정책 입안자들의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질적 성과가 확인될 경우 정부 차원의 유사 프로그램 확대 편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Q. 청각장애 체육인 창업 지원 모델이 다른 장애 유형에도 적용될 수 있나?
A. 이번 협약에서 개발되는 수어 기반 교육 콘텐츠와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 설계 방법론은 지체장애, 시각장애 등 다른 장애 유형 대상 지원 정책에도 응용 가능하다. 스포츠 전문성을 창업 자산으로 연결하는 접근 방식 자체가 다양한 종목과 장애 유형으로 확장될 수 있는 범용성을 지닌다. 다만 장애 유형별로 정보 접근 방식과 창업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각 유형에 맞는 별도 맞춤 설계가 병행되어야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 양 기관이 이번 협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성과를 공개할수록 유사 모델의 확산 가능성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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