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 화장품은 트렌디한 디자인, 빠른 제품 기획, 그리고 고기능성 성분으로 해외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고 있다. 하지만 그 화려한 앞면 뒤에는 브랜드의 제품을 실질적으로 ‘만드는’ OEM·ODM 화장품 제조사들의 묵묵한 진화가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나투젠(Natuzen). 줄기세포, 펩타이드, 발효 추출물 기반의 기능성 화장품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이 기업은 최근 들어 단순 제조를 넘어 제품 콘셉트 기획, 해외 수출 대응까지 폭넓게 지원하며 ‘K-뷰티의 조력자’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OEM·ODM의 역할이 달라지고 있다
기존의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방식은 단순히 브랜드 측이 제시한 처방과 원료로만 제조를 담당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시장이 세분화되면서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ing)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됐다.
ODM은 처방, 제형, 원료, 심지어 브랜드 스토리까지 제조사가 주도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나투젠 역시 이 흐름에 발맞춰 자체 연구소를 강화하고, 트렌드 분석부터 효능 중심의 포뮬레이션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 지원하고 있다.
제품 콘셉트가 없는 1인 셀러나 스타트업도 나투젠과 함께라면 6개월 내 완성도 높은 브랜드를 시장에 론칭할 수 있다.
[인터뷰] 나투젠 R&D 센터 이고운 / 수석연구원
“예전엔 브랜드 측이 성분과 질감을 미리 정해왔지만, 지금은 오히려 우리에게 ‘시장에 맞는 제품을 설계해 달라’고 요청해요.”
이고운 수석 연구원은 최근 1년 사이 가장 바뀐 부분으로 ‘제형 중심에서 기능·이야기 중심의 제품 기획’으로의 변화를 꼽는다.
“요즘 소비자들은 단순히 끈적이지 않거나 향이 좋은 제품을 찾는 게 아니에요. 예를 들어 ‘야외 활동 후 손상 피부를 재생하는 앰플’, ‘비건 인증을 받은 여드름 전용 진정크림’처럼 구체적인 목적과 철학이 있는 제품을 원하죠.”
“그래서 우리는 연구 단계부터 브랜드와 함께 타깃 소비자의 고민을 분석하고, 적합한 원료를 제안하며, 실제로 사용감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처방이 아닌 "경험’을 설계하는 일이 많아졌어요.”
이고운 수석 연구원은 현재 국 내외 새로운 협력 업체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 중이며 올해는 신규 제품 시장이 더욱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숨은 조력자에서 진짜 파트너로
최근 OEM/ODM 제조사는 단순한 ‘생산업체’가 아니다. 브랜드의 제품 철학과 정체성을 구현하는 창의적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 인사이트에 강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소규모 브랜드들이 늘어나면서, 이들과 함께 움직이는 유연한 제조사가 K-뷰티의 든든한 동반자로 부상하고 있다.
화려한 패키지 뒤에서 K-뷰티의 신뢰를 지켜온 화장품 제조사들. 그 중 나투젠은 기술과 스토리, 효능을 동시에 갖춘 화장품을 생산하며, 한국 브랜드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디 브랜드들의 조용한 창업 파트너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 OEM/ODM은 단순한 제조가 아니다. 그것은 ‘K-뷰티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가장 중요한 시작점이다.
기사 제공|화장품 OEM 정보 네이버 카페 ‘사장님 꽃길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