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가 미래전략산업에 대응할 혁신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발돋움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세종 라이즈 출범식’이 지난 12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번 출범식은 세종특별자치시와 지역 5개 대학이 함께 맞춤형 인재양성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공동교육과정을 통한 실질적 성과 창출에 대한 의지를 확인한 자리였다.
행사에는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과 안신일 시의원, RISE 참여대학 총장 및 부총장, 기업·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세종 라이즈’의 7대 핵심 키워드가 담긴 손팻말 퍼포먼스를 통해, 지역 혁신 모델의 성공을 향한 공동의 약속을 시각적으로 드러냈다. 특히 지역대학 간 장벽을 허무는 통합 캠퍼스 모델인 ‘한두리 캠퍼스’가 강조됐다.
한두리 캠퍼스는 각 대학의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산학협력기관과 함께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라이즈 핵심 모델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정보보호, 미래모빌리티 등 세종시 5+1 미래전략산업에 특화된 인재를 집중 양성할 계획이다. 출범식에서는 박철우 중앙라이즈센터 성과평가분과 위원장이 ‘성공적인 RISE 추진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지역 고등교육의 문제 해결 주체가 대학과 지자체가 되어야 한다”며, RISE 사업을 통해 지역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종시와 함께 RISE 사업을 이끄는 5개 지역대학도 각자의 전략을 발표했다. 고려대학교는 미래모빌리티와 정보보호, 양자 기술 분야에서 산업을 선도할 혁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홍익대학교는 국제연수원 혁신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한국영상대는 방송·미디어 분야의 창의 인재 양성에, 국립한밭대는 디지털헬스케어 융합 기반 지역 혁신에 집중한다. 충북대학교는 디지털 바이오·동물의료 산업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연계한 비전을 발표했다.
세종시는 이들 대학과 함께 시정 현안과 대학별 특화 분야를 연결해 실효성 있는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세종 라이즈는 교육·산업·정책이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역이 중심이 되는 창조적 교육생태계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대학 지원이 아닌, 지역 발전과 인재 양성이라는 두 축을 잇는 전략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세종 라이즈가 보여줄 혁신의 성과는 세종시가 대한민국 미래전략수도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