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공지능이 ‘진짜 업무 파트너’로 진화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AWS는 9일(현지시간) 에이전트형 인공지능 기반의 통합 업무 플랫폼 ‘아마존 퀵 스위트(Amazon Quick Suite)’를 공식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직원들이 하나의 환경에서 데이터 탐색·심층 리서치·시각화·업무 자동화까지 모두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WS는 퀵 스위트를 “AI가 동료처럼 일하는 새로운 업무 플랫폼”으로 정의하며, 분산된 정보·중복된 작업·단절된 애플리케이션 문제를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단순 챗봇을 넘어선 ‘AI 팀메이트’
퀵 스위트는 단순한 챗봇이나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기업 내 모든 데이터와 시스템을 연결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에이전트형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거나 요청하면, AI는 자체적으로 자료조사·분석·시각화·보고서 작성·업무 자동화를 수행한다.
AWS는 “기존 소비자용 AI가 해결하지 못한 기업 생산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사용자 데이터는 학습에 사용되지 않으며, 기업 수준의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완비했다”고 강조했다.
AWS 생태계를 아우르는 통합 AI 허브
퀵 스위트는 내부 위키·인트라넷·Amazon S3·Redshift·Google Drive·SharePoint·Snowflake·Databricks등 50개 이상의 주요 애플리케이션과 직접 연결된다. 또한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기반으로 Atlassian, Asana, Box, Canva, PagerDuty, Zapier등 1,000개 이상의 앱과 연동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퀵 스위트의 ‘Quick Index’와 ‘Spaces’ 기능을 이용해 모든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팀 단위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퀵 스위트의 다섯 가지 핵심 기능
1. Quick Chat & Agents: 사용자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학습하는 개인 맞춤형 AI 비서
2. Quick Sight: 데이터 시각화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결합한 분석 도구
3. Quick Research: 200여 개 주요 언론 및 공공 데이터 기반 고정밀 리서치 에이전트
4. Quick Flows: 반복 업무(리포트 작성·일정 관리 등) 자동화 기능
5. Quick Automate: 인보이스 처리·인사 온보딩 등 복잡한 프로세스를 자연어로 자동화
특히 Quick Research는 AP·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포브스 등 주요 언론의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2주 분량의 리서치를 30분 만에 완료할 수 있다”고 AWS는 설명했다.
현재 이 플랫폼은 아마존 임직원 수만 명과 주요 기업 고객들이 이미 활용 중이다.
실제 사례로, Propulse Lab은 고객 지원 처리 시간을 80% 단축하고 연간 2만4천 시간을 절감했으며, DXC 테크놀로지는 12만 명의 글로벌 임직원 대상으로 도입을 추진 중이다. 또한 Vertiv는 2026년까지 사용자 수를 25% 확대할 계획이고, Jabil은 규제 리서치 및 견적 요청(RFQ) 자동화를 통해 연간 약 40만 달러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AI 동료가 바꾸는 업무의 본질”
AWS는 “AI는 단순한 생산성 도구를 넘어, 사람과 함께 사고하고 실행하는 업무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퀵 스위트는 Chrome, Firefox, Outlook, Teams, Word 등 다양한 업무 환경과 통합돼 있으며, 사용자는 마치 동료와 대화하듯 ‘묻고 실행하는’ 협업형 AI 경험을 누릴 수 있다.
AWS는 향후 퀵 스위트의 무료 데모 버전을 AWS 생태계 전반에 확대하고, 이를 기업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를 두고, “퀵 스위트는 생성형 AI와 에이전트형 AI의 결합을 통해 업무 자동화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며 “데이터 통합에서 분석·시각화·자동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AI가 직접 수행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고 평가했다.
‘아마존 퀵 스위트’는 기업 내 모든 데이터를 연결해 AI가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차세대 에이전트형 AI 플랫폼이
다. 기존의 단순 도구형 AI를 넘어 ‘AI 동료’와 협업하는 새로운 업무 생태계를 제시하며, 생산성 향상·비용 절감·의사결정 고도화 등 다방면의 혁신 효과가 기대된다.
결론
AWS의 퀵 스위트는 단순한 기술적 도약을 넘어 기업 업무 방식 자체를 재정의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제 AI는 도구가 아닌 “함께 일하는 팀원”이 되어, 글로벌 산업의 경쟁력을 새롭게 설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