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지역학센터가 오는 10월 30일 개최하는 ‘2025 세종학포럼’에서는 박물관과 도시 브랜딩이라는 주제로 세종시의 정체성과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산하 세종지역학센터는 이번 포럼을 통해 도시 정체성 형성과 박물관도시로서의 세종시 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세종학포럼은 집현동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열리며, 국내외 박물관 및 도시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사례를 공유한다. ‘박물관도시 세종’이라는 비전은 단순한 문화 인프라 조성이 아닌, 도시 브랜딩 전략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포럼에서는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과 도시 이미지 형성 방식을 다각도로 논의할 예정이다.
세종지역학센터는 2021년부터 지역학 기반의 공론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 주제는 ‘박물관과 도시 브랜딩’으로, 세종시가 특화된 박물관 인프라를 도시 이미지 자산으로 연결하려는 시도가 반영됐다. 특히 국립어린이박물관을 비롯해 5개 주제의 국립박물관단지가 조성되고 있으며, 국립민속박물관 이전과 시립박물관 건립까지 예정되어 있다. 이는 세종시가 단순한 행정중심도시를 넘어 문화도시로 도약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라 볼 수 있다.
세종지역학센터 이재민 센터장은 “세종시는 박물관을 중심으로 도시 정체성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물관도시는 시민의 참여와 관심이 핵심이며, 이번 포럼은 그 여정의 중요한 시발점”이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이는 지역 정체성을 시민의 손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포럼은 도시 브랜딩 전략 수립에 있어 시민사회의 역할을 강조한다. 시민들의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도시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전문가 발표 외에도 시민과의 자유 토론을 통해 공감대 형성과 전략 실행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박물관을 도시 전략의 중심에 두는 세종시의 행보는 문화와 행정이 결합된 도시 모델로 주목받는다. 지역 정체성 강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이번 포럼은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도시 브랜딩은 결국 지역의 이야기를 어떻게 세상에 전달하느냐에 달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