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나성나눔힐링문화사업’이 10월 20일, 나성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문화적 소외를 겪는 취약계층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컵쌓기(스포츠스태킹)와 꽃꽂이 체험에 참여하며 소통과 협동, 그리고 심리적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문화체험 접근성이 낮은 이들을 위한 이 프로그램은 민관이 협력해 만든 특화사업이다. 나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이 단순한 복지 혜택을 넘어 일상에서 문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활동을 기획했다. 특히, 컵쌓기 활동은 참여자 간 협동을 유도하며 긴장감을 해소하고, 꽃꽂이는 창의성과 감성을 자극해 심리적 치유에 효과적이다.
행사에는 총 14명이 참여했다. 대면으로 이뤄진 활동 속에서 서로 간의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뤄졌고, 사회적 관계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런 정서적 회복 프로그램은 정신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지역 내 공동체 의식 강화로도 이어진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문화는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반기 첫 운영이지만, 나성동지사협은 상반기에도 같은 취지의 행사를 이미 시행한 바 있다. 향후 정기화 및 참여대상 확대를 통해 지역 기반의 문화복지 모델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콘텐츠 다양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박재혁 공동위원장은 “단기적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나눔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업이 단지 즐거운 체험을 넘어 지역 사회의 따뜻한 연대 기반이 되기를 기대했다.
문화 소외가 개인의 외로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역은 또 한 번 따뜻한 손을 내밀었다. 작은 체험이 누군가에겐 큰 위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하루였다. 이런 활동들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