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식] 단백질 많이 먹으면 신장에 무리 올까?

단백질 과다 섭취, 신장에 무리 줄까…건강 상태 따라 영향 달라

최근 고단백 식단이 인기를 얻으면서 단백질 과다 섭취가 신장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정상적인 신장 기능을 가진 사람이라면 단백질 섭취가 다소 많아져도 신장 기능이 크게 손상될 가능성은 낮다. 

 

단백질 섭취가 증가하면 체내 질소 노폐물 배출량이 늘어나 신장이 처리해야 할 일이 많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변화가 곧바로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운동선수나 고단백 식단을 유지하는 이들 가운데 신장 문제 발생률이 높다는 근거 역시 부족하다.

[사진: 단백질 과다 섭취로 나타나는 현상, gemini. 생성] 

다만 전문가들은 하루 체중 1kg당 2g을 넘는 초고단백 식단은 장기적으로는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평상시 운동량이 적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과한 단백질 섭취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반면 만성 신장질환(CKD) 등 기존의 신장 문제가 있는 경우 상황은 달라진다.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은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노폐물을 걸러내는 능력이 떨어져 과잉 섭취 시 요독 증가와 신장 부담 가중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환자들에게 개인 맞춤형 단백질 섭취 조절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일반적인 건강 성인의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g 수준이며, 운동량이 많은 경우 1.2~1.6g까지 권장되기도 한다. 고강도 근력 운동을 하는 전문 선수의 경우 최대 2.0g까지 가능하다는 연구도 있다. 다만 신장 질환 환자는 의사의 진단에 따라 0.6~0.8g 수준으로 제한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신장이 건강한 사람이라면 단백질 섭취를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만, 무분별한 초고단백 식단은 누구에게나 바람직하지 않다”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균형 잡힌 식단이 신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작성 2025.11.14 23:10 수정 2025.11.14 23:15

RSS피드 기사제공처 : 라이프타임뉴스 / 등록기자: 서하나 정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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