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도내 주거복지 정책의 현황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 주거복지센터 관계자와 각 지역 기초센터 실무자 등 약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기도 주거복지 워크숍’을 개최해 지원체계 전반을 새롭게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기초 주거복지센터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기초센터 협약 체결식, 심리상담 기반 네트워킹 프로그램, 공공복지 종사자 강연, 우수 공모사업 발표 순으로 구성돼 정책 공유뿐 아니라 종사자 회복력 향상까지 포괄했다.
가장 먼저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의왕·군포·안산시 등 3개 신규 기초 주거복지센터가 공식적으로 참여를 선언했다. 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간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각 기관의 운영 자원과 경험을 연계해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상담·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어진 네트워킹 프로그램에서는 현장에서 복합적인 사회문제를 다루는 실무자의 소진 예방을 위해 융합심리상담 기법이 적용된 조별 세션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자기를 이해하는 과정과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심리적 접근법을 체험하고, 지속적으로 업무 부담이 누적되는 현실 속에서도 의미와 보람을 재발견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논의했다.
공공복지 종사자를 위한 강연에서는 업무 특성상 감정노동이 큰 분야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복지 행정 전반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역량 강화 방향이 소개됐다. 주거복지 현장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사례를 기반으로 ‘사람 중심의 지원 원칙’과 ‘정책 전달체계 고도화’가 강조됐다.
우수 공모사업 발표 시간에는 ‘2025년 경기도 주거복지사업 아이디어 공모’에서 선정된 지역별 정책이 공유됐다. 고양시는 소규모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생활수리 교실’, 광명시는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홈반장 살림업’, 부천시는 ‘화재안전물품 지원사업’, 시흥시는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연대 프로그램 등을 제시했다. 이들 정책은 고령층·장애인·청소년 등 다양한 대상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 기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5개 지자체의 사례는 각 지역의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구조를 제시해 경기도형 주거복지 모델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주택 안전, 생활환경 개선, 청소년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자원을 활용한 협력 모델이 제시되며 향후 정책 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도내 주거복지센터가 함께 정책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일하는 실무자들의 회복력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을 중심에 둔 주거정책을 추진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주거복지센터는 2019년 4월 개소 이후 주거복지 상담, 정책 지원, 경기주거복지포털 운영, 전세사기 피해 상담·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거취약계층의 안정적 거주 환경 마련을 지원해왔다. 도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센터 간 협력체계를 정비하고, 지역 기반형 사업을 확대해 보다 촘촘한 주거복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은 협약 체결부터 심리상담, 정책 공유까지 주거복지의 여러 요소를 통합적으로 다뤘다.
신규 기초센터 참여로 지역 간 협력 기반이 강화됐으며, 우수사례 확산을 통해 지역 맞춤형 복지 모델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복지 종사자의 심리 회복과 역량 강화 역시 서비스 품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속가능한 주거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현장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정책 실행력 향상과 지역 기반 복지 확산의 발판이 되며, 도민 주거안정에 기여하는 핵심 계기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