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 과정에서 식욕 저하와 영양 불균형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항암 치료에 따른 메스꺼움과 미각 변화로 식사량이 줄어들면 체력이 떨어지고 회복 속도가 늦어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꾸준한 영양 관리가 필수라고 조언한다.

암환자 영양 관리의 핵심은 균형 잡힌 섭취다. 단백질은 손상된 세포 회복과 면역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생선, 두부, 계란 등 소화가 쉬운 식품이 권장된다. 채소와 과일은 항산화 성분을 제공해 면역력 유지에 도움을 준다. 특히 항암치료 중에는 소량씩 부드럽고 흡수가 빠른 식단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많다.
서울 송파구 오쿨리한방병원은 통합암치료와 함께 환자별 맞춤 식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병원 측은 신선 식재료를 기반으로 메뉴를 구성하고 영양 상담을 통해 환자 상태에 맞춘 식단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여태경 병원장은 “암 치료는 의료적 처치와 환자 스스로의 면역 관리가 함께 이루어질 때 효과가 높아진다”며 “식습관 조절은 치료 이후의 회복과 삶의 질에도 중요한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