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는 12월 ‘우리말 공감 글귀’로 강천 수필가의 작품 ‘자작나무 숲에서’ 중 한 구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글귀는 “후회 없는 삶이 어디 있으랴. 나무는 상흔 하나하나에 스민 아픔을 묵상으로 되새김질하며 자신을 바로 세운다.”라는 내용으로, 삶의 상처를 이겨내는 나무의 모습을 사람의 삶에 비유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강천 수필가는 “나무도 옹이가 있다. 그 옹이는 나무가 견뎌 온 고통의 흔적이며, 옹이가 많으면 목재로 쓰이기 어렵다”라며 “그러나 나무는 지난 세월을 기억하며 다시 가지를 뻗고 태양을 향해 나아간다. 사람도 때로는 나무에게서 배워야 할 때가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창원시는 이번 글귀를 시각화해 12월 한 달간 시청사 옥상 대형 전광판, 공공장소 전자게시판 78곳을 통해 시민에게 소개한다. 일상 속에서 문학이 주는 감성과 위로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시는 올해 6월부터 매달 문학작품에서 ‘우리말 공감 글귀’를 선정해 시민에게 알리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작가를 알리고 정서적 공감을 넓히는 데 기여해 왔다.
창원시는 내년부터 시민 참여 방식의 ‘공감 창원 우리말 글귀’를 매 분기 선정해 시정 홍보 전광판과 창원시보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시민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