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가오는 해에 80조 원을 웃도는 연간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예측을 넘어 90조 원에서 최대 100조 원에 이르는 영업이익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실적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상향되는 추세입니다.
이는 범용 D램의 가격 상승, 그리고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시장에서의 지배력 확대 가능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올해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증대될 것이라는 분석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내년도 연간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384조 원, 영업이익 80조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앞서 이달 초에 제시되었던 매출 376조 원, 영업이익 73조 원의 전망치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약 7조~8조 원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달 말에는 매출 367조 원, 영업이익 63조 원으로 예상되었으나, 특정 국제 경제협력체 회의 이후로 전망치가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내년 연간 영업이익이 90조 원에서 100조 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낙관적인 예측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약 38조 원과 비교할 때 두 배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입니다. 인공지능(AI)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를 활용한 분석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주요 증권사 보고서들은 내년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다음을 꼽고 있습니다:
범용 D램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
특히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을 100조 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HBM4 시장 내 점유율 상승 가시화와 D램 가격의 급격한 회복(56% 급등 예상)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또한, 낸드플래시 역시 가격 상승 효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며, 파운드리 부문에서는 2나노미터(nm) 공정 수율 개선과 추가 고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BNK투자증권은 메모리 가격 급등이 향후 세트 제조업체의 생산 위축이나 수요 탄력성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보다 신중한 시각을 유지했습니다. 이처럼 전망치에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메모리 가격 상승의 지속 가능성, 공급 확장 속도, HBM4 시장 내 점유율 확보 시점에 대한 각 증권사의 판단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삼성전자의 내년 실적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AI 생태계의 발전 방향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HBM4 품질 인증 통과 시기와 시장 점유율 확보 속도, 그리고 범용 D램 가격 상승세의 지속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지난 한 주간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돋보이는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반도체주의 강세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중소형주로 확산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금융투자정보업체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13.10%)였습니다. 수익률 상위 10개 ETF 가운데 3개가 국내 반도체 관련 상품이었으며, ‘SOL 반도체후공정’(11.52%)과 ‘RISE AI반도체TOP10’(10.56%)도 높은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들 ETF는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ISC 등 반도체 장비 생산 및 테스트 관련 기업들을 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주춤했던 원자재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관련 ETF의 수익률도 개선되었습니다. 뉴몬트 등 글로벌 금 채굴 기업에 투자하는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은 1주일 동안 11.18% 상승했으며, 국제 은에 투자하는 ‘KODEX 은선물(H)’도 9.70% 상승했습니다.
반대로, 국내외 방위산업 관련 주식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 하락폭이 가장 컸던 상품은 ‘ACE 유럽방산TOP10’(-5.07%)이었으며, ‘PLUS K방산’(-4.35%) 및 ‘PLUS 글로벌방산’(-4.10%)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이는 단기간 급등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부담과 더불어, 미국과 특정 국가의 평화 협상 가능성 보도가 방산주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증시 변동성 확대 속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미국 주요 지수 ETF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리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 가장 많은 개인 자금이 유입된 상품은 ‘TIGER 미국S&P500’(1114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자금 유입 상위 3개 상품 모두 S&P500이나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미국 대표 지수형 상품이었습니다.
국내 증시 반등에 베팅하는 ‘KODEX 200’과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에도 자금 유입이 이어졌습니다. 반대로, 국내 증시 하락 시 수익을 얻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336억 원)와 ‘KODEX 인버스’(-138억 원)에서는 개인 자금이 이탈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