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4일, (사) 한국심리상담전문학회 및 국민생활건강진흥원이 주관한 생활지도사 자격증 취득 과정 및 GPTI(도형심리유형검사) 보수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도형심리 상담의 이론과 실제를 함께 다루며, 상담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심층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강의에 앞서 정정임 교수는 교육생들에게 상담카드를 활용한 간단한 체험을 제안했다. 책상 위에 놓인 여러 이미지 중 각자가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아 문구와 느낌을 나누는 과정은, 교육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열어내며 강의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했다. 이 과정은 상담의 출발점이 되는 ‘라포 형성’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교육의 핵심 주제는 GPTI의 주기질에 대한 이해였다. GPTI는 단순한 성격 분류를 넘어, 내담자의 무의식과 현재의 상태, 과거의 라이프 쇼크와 미래의 방향성까지 함께 투사적으로 드러나는 검사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상담자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자세와 해석의 윤리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교육에는 GPTI 1급 과정을 처음 시작한 교육생부터 이미 자격을 취득한 상담가까지 다양한 배경의 참여자들이 함께했다. 학습자 간의 경험 차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용어에 대한 이해와 해석 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누구나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도형심리상담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강의 중 제시된 ‘마음의 옷을 입자’라는 메시지는 교육의 방향성을 함축적으로 보여줬다.
가슴으로 듣고, 가슴으로 느끼고, 가슴으로 말하라는 상담의 태도는
‘인정·수용·공감·경청’이라는 핵심 가치로 정리됐다. 이는 단순한 상담 기법을 넘어, 상담가의 언어와 삶의 태도로 이어져야 할 요소로 강조됐다.
또한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이향자 교수의 명강의를 통해, 투사적 검사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형성과 견디는 힘을 이해하는 과정임을 다시 한 번 짚었다. 이론서 제공과 함께 현장에서 실제로 이루어진 상담 경험을 공유한 점은, 책으로는 대체할 수 없는 실질적인 학습 기회로 평가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이론은 책으로 공부할 수 있지만, 상담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직접 듣는 시간은 매우 귀중했다”며 “자신의 치유는 물론, 도형심리상담가로서의 전문성을 함께 키워갈 수 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 한국심리상담전문학회 정정임교수는 “앞으로도 도형심리상담을 통해 개인의 회복과 상담 전문가의 성장을 동시에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