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케어 AI 서비스 메딕시(MEDIXI)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메딕시 AI’를 내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메딕시 AI는 사용자가 입력하는 증상, 생활습관, 복약 이력, 스트레스 지수, 수면 패턴 등의 데이터를 장기적으로 저장·분석해 개인별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개인 건강비서(Personal Health Assistant)’ 서비스다.
메딕시는 기존 건강 앱들이 제공하던 단순 검색·일회성 정보 제공을 넘어, 사용자의 평생 건강 히스토리를 축적하고 그 위에서 맞춤형 조언을 제공하는 것을 핵심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사용자는 매번 자신의 증상과 상황을 반복 설명할 필요 없이, AI가 이미 저장된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즉각적인 대응 가이드를 제시받는다.
서비스는 기본 건강 프로필 입력부터 시작된다. 키·몸무게·과거 병력·복용 중인 약·알레르기·생활패턴 등 중요한 정보는 ‘고정 메모리’로 저장된다. 이후 사용자가 기록하는 일상 데이터—두통·복통 등 증상, 수면 시간, 식습관, 운동 루틴, 스트레스 변화—까지 축적되며, AI는 이를 분석해 주간·월간 건강 리포트를 제공한다. 리포트에는 주요 증상 요약, 생활패턴 변화, 위험 신호, 부족 영양 요소, 개선 우선순위 등이 포함된다.
메딕시는 특히 ‘갑작스러운 증상’에 대한 1차 대응 코칭을 주요 기능으로 강조하고 있다. 복통, 두근거림, 어지럼증, 아이의 열 등 즉각적 판단이 필요한 상황에서, AI는 기존 저장된 병력·복약 정보·최근 생활 패턴 등을 활용해 자가관리 가능 여부, 응급 전 단계 조치, 병원 방문 기준 등을 안내한다는 설명이다.
다이어트·영양관리 분야에 특화된 분석 기능도 탑재된다. 체중 변화, 과식·야식 패턴, 운동 강도, 특정 음식 섭취 후 몸 상태 등을 모니터링해 맞춤형 코칭을 제공하며, 무리한 감량 패턴을 보일 경우 주의 신호를 안내한다.
메딕시는 글로벌 SaaS 기반의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한다. 가입 시 결제수단을 등록하면 첫 한 달은 무료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이후 월 5천원대 수준의 정기 구독료가 부과된다. 무료 구간에서는 하루 질문 횟수 제한이 적용되며, 유료 구간에서는 무제한 상담과 상세 리포트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향후에는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한 자동 기록 기능, 국가별 버전 최적화, 다국어 모델 확장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메딕시는 올해 말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뒤 내년 정식 런칭을 목표로 개발을 마무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메딕시 AI가 건강 데이터 축적 기반의 구독형 모델을 채택한 점을 주목한다. 일시적 증상 검색 앱과 달리, 장기적 가치가 누적되는 구조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헬스케어 시장에서는 개인화·데이터 기반 관리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글로벌 확장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