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창원’ 정기연주회가 지난 11월 29일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올해 공연은 지역 아동·청소년 단원들이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시민 앞에서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가족과 시민 관객들이 객석을 채우며 단원들의 무대를 뜨겁게 응원했고, 청소년들은 진지하고 집중된 연주로 관객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번 공연은 브람스의 ‘Academic Festival Overture’로 웅장하게 문을 열었다. 이어 차이콥스키 ‘꽃의 왈츠’, 영화 ‘알라딘’, ‘모아나’, ‘라이온킹’, ‘위대한 쇼맨’ 메들리 등 친숙한 레퍼토리가 이어지며 청소년 단원들은 각 파트의 협연과 앙상블을 안정적으로 소화해 냈다.
특히 모차르트의 ‘Horn Concerto No.3’에서는 호른을 연주한 단원 백지영, 정중식 작곡의 ‘나는 반딧불’에서는 클라리넷 협연을 맡은 단원 변하승, 몬티의 ‘차르다시’에서는 바이올린 협연을 맡은 김예진 강사가 무대에 올라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마지막 곡인 해럴드 월터스의 ‘Instant Concert’는 빠른 템포와 다양한 선율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하지만 이날 공연에는 창원문화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과 경상남도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이 참석하지 않아 시민들 사이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격려하고 한 해 동안 노력한 단원들에게 직접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더라면 더욱 의미 있는 무대가 되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잇따랐다.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꿈의 오케스트라는 단순한 연주회가 아니라 음악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하는 교육적 프로그램”이라며 “이 오케스트라가 지역 청소년 문화교육의 모범이 되려면 지역 각계각층의 관심과 지원이 더 확대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청소년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문화환경이 꾸준히 마련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지역사회의 관심을 기대했다.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꿈의 오케스트라는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협동과 성장을 배우는 매우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더 많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는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