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수탐지기·배관내시경 전문업체 ㈜이앤이코리아(대표 이종규)가 글로벌 진단장비 제조기업 하이크마이크로(HIKMICRO) 그룹과의 OEM 협력을 통해 개발한 AI 기반 청음식 누수탐지기 ‘소머즈누수탐지기’를 2025년 12월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아날로그·디지털 청음 방식에서 한 단계 진화한 인공지능 소음 분석 기술을 앞세워 국내 누수탐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소머즈누수탐지기는 하이크마이크로와의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이앤이코리아가 한국 총판 계약을 체결해 독점 공급하는 제품이다. 단순히 소리를 듣고 경험에 의존해 누수 여부를 판단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AI 소음 분석 엔진이 누수음 패턴을 자동으로 해석해 누수 의심 지점을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배관 재질별 소음 특성 분석, 현장 잡음 제거, 신호 패턴 인식 등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적용해 90% 이상의 높은 탐지 정확도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장비 대비 잡음 제거 능력과 음질, 누수 위치 판별 기능을 크게 개선해 현장 작업 효율을 높였다. 이앤이코리아에 따르면, 기본 청음 성능 역시 종전 제품에 비해 약 2배가량 강화돼 누수음은 보다 선명하게 들리고, 주변 소음은 효과적으로 억제되도록 튜닝됐다. 이를 통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소리 해석이 수월해졌고, 실제 현장에서의 탐지 성공률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제품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소머즈누수탐지기는 7인치 대형 컬러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현장 작업자가 한눈에 측정값과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실시간 소음 분석 결과를 숫자와 파형 그래프로 시각화해 보여주며, 누수 의심 지점에서는 LCD 화면 색상이 붉은색으로 변하는 방식으로 위험 구간을 직관적으로 안내한다. 이 같은 인터페이스 덕분에 연령대나 숙련도와 관계없이 초보자부터 숙련된 작업자까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이종규 대표는 “그동안 현장에서는 작업자의 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진단 품질 편차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소머즈누수탐지기는 AI가 소음을 자동 분석해 작업자 역량과 무관하게 일정 수준 이상의 누수 진단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소음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알고리즘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고객 장비에 대한 정기 업데이트 서비스를 통해 성능을 계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앤이코리아는 소머즈누수탐지기의 국내 판매뿐 아니라 A/S까지 전 과정을 한국에서 책임지는 서비스 체계를 갖췄다. 향후 한국 현장에서 수집한 누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 기능 개선 등을 꾸준히 진행해 장기적인 장비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보다 정확하고 스마트한 진단 장비를 국내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누수탐지 업계 전반의 기술 고도화와 작업 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