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대학로를 뒤흔들 가장 강력한 화제작으로 극단 화담 스카프가 떠오르고 있다.
독창적 기획력과 강렬한 서사를 무기로 해마다 새로운 실험에 도전해 온 극단 화담은 2025년 12월 24일부터 예술공간 혜화에서 신작 연극 <스카프>를 통해 또 한 번의 변신을 시도한다. 이번 작품은 제8회 1번출구연극제 남자우수연기상 수상이라는 공신력까지 더해지며 개막 전부터 관객과 공연계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극단 화담은 지난 수년간 감각적인 연출과 묵직한 메시지를 결합한 작품들로 대학로에서 독보적 팬층을 형성해 왔다. 장애의 장벽을 허문 <날개>, 사회적 이슈를 직설적으로 파고든 <가스라이팅>, 인간 내면의 어둠을 해부한 <좀비> 등은 실험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평가받으며 극단의 이름을 확고히 만들었다. 이러한 정체성을 이어받아 이번 작품 극단 화담 스카프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을 유쾌하면서도 날카롭게 풀어내며 관객의 호기심을 정면으로 파고든다.
이번 작품의 중심에는 ‘욕망’이라는 인간 보편의 감정이 있다. 작가, 연극배우, 그리고 새로운 관계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서로의 목적을 위해 계산하고 흔들리는 과정은 블랙코미디적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연극배우가 죽은 아내의 스카프를 만지는 순간 벌어지는 예기치 못한 전환은 관객에게 신선한 충격과 웃음을 동시에 전한다. 이러한 극적 구조는 극단 화담 스카프에서만 볼 수 있는 독창적 설정으로, 현실적인 감정의 흐름과 판타지적 요소가 정교하게 결합돼 몰입도를 높인다.
극단 화담 특유의 밀도 있는 연출은 소극장 예술공간 혜화의 공간적 특성과 맞물리며 작품의 생동감을 극대화한다. 배우들의 호흡이 관객과 물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살아 움직이며, 긴장감과 웃음이 오가는 리듬이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특히 배우 전세기를 비롯해 박상협, 박호진, 변나라 등 다채로운 개성과 에너지를 가진 출연진은 캐릭터마다 뚜렷한 색을 부여하며 공연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이는 이미 연극제 수상으로 검증된 바 있는 만큼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박상협 작·연출은 이번 작품에 대해 “웃음 속에 숨어 있는 인간의 민낯을 드러내는 것이 코미디의 본질”이라고 설명하며, 관객들이 작품을 통해 ‘웃음 그 이상’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실제로 극단 화담 스카프는 단순한 코미디 작품을 넘어 인간 관계, 욕망, 선택의 무게를 가볍지 않은 방식으로 풀어내며 연말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연시 대학로를 찾는 많은 이들이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공연을 찾는 가운데, 극단 화담 스카프는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관객 친화적 재미를 겸비한 ‘놓치면 아쉬운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 관람해도 만족도가 높은 연극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벌써부터 예매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공연 정보
기간: 2025.12.24 ~ 2026.01.04
장소: 예술공간 혜화
시간: 평일 19:30 / 주말·공휴일 15:00 (월요일 휴무)
작/연출: 박상협
출연: 전세기, 박상협, 박호진, 변나라, 이윤경, 정성조, 이태희, 류승주
기획: 협동조합 아트컴퍼니 드레 / 예술공간 혜화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제체지원사업
문의: 02-2038-30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