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지역 중소 미용기업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체험형 마케팅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시는 한정판 체험 꾸러미인 ‘요고 박스’를 활용한 인플루언서 협업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온라인 영향력이 높은 인플루언서에게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영상과 사회관계망서비스 콘텐츠로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단순 홍보를 넘어 실제 소비 경험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요고 박스는 용인을 대표하는 캐릭터 조아용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전용 박스에 지역 중소기업 19곳의 화장품과 미용 관련 제품을 담은 꾸러미다. ‘요고’는 시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홍보 브랜드로, 지역 기업을 하나의 브랜드로 묶어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해당 박스는 지난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인플루언서 80명에게 전달됐다. 수령자들은 언박싱 영상과 제품 사용 후기, 시연 콘텐츠 등을 제작해 SNS와 영상 플랫폼에 게시했고, 이를 통해 용인지역 기업 제품이 자연스럽게 노출됐다.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났다. 참여 기업 중 하나인 스프링레인은 인플루언서 협업을 계기로 제품 출시 이후 처음으로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여러 기업이 인플루언서와 공동 판매를 논의하거나 추가 마케팅 협업을 추진하는 등 후속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요고 박스가 단기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체험 중심 콘텐츠가 소비자 신뢰 형성에 기여하면서,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온라인 마케팅 영역을 공공이 보완했다는 평가다.
이상일 시장은 “뷰티 소품 위주로 구성한 요고 박스에 지역 캐릭터를 결합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가 지역 기업 제품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유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해외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해외 판로 개척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이번 프로젝트 성과를 토대로, 체험형 콘텐츠와 디지털 마케팅을 결합한 중소기업 지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