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8일 해양수산부가 최종 확정한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마산항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 11월 28일 실시된 현장평가 결과로, 마산항의 항만 여건과 교통 접근성, 관광자원, 국제 크루즈 유치 확대 가능성 등 현재의 여건과 장래 발전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해양수산부는 기존 7대 기항지 중심의 크루즈 관광에서 발생하는 지역 편중을 해소하고 크루즈 산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전국 해안을 접한 11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경남 마산항과 전북 새만금신항 등 2곳을 신규 기항지로 최종 선정했다.
경남도는 올해 1월부터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산청 동의보감촌과 함안 낙화놀이 등 경남이 보유한 주요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사전 답사를 실시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를 발굴해 크루즈 관광 기반을 마련해 왔다.
또한 부산, 서산, 포항, 속초, 울산 등 전국 주요 크루즈 기항지를 방문해 크루즈 유치 경험과 출·입국 절차 운영 사례를 공유받는 등 세관을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무 역량을 축적해 왔다.
경남도는 부산·여수항 대비 1시간대 접근성이 뛰어난 마산항의 강점을 활용한 전략적 마케팅을 전개해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왔으며, 그 결과 2026년 5월과 6월, 2027년 6월에 4천 톤급 크루즈선인 MS Island Sky호의 마산항 3부두 기항을 확정했다.추가적인 크루즈 수요 확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강원관광재단, 부산관광공사 등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제주 국제크루즈 포럼과 중국 상하이 포트세일즈 등에 참여해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친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총 36건의 기항 의향서를 확보했다.
마산항이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해외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한 포트세일즈 행사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협업을 통한 기항지 관광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경우 국비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국내 크루즈산업 발전협의회 참여, 해수부 크루즈 여행 공식 가이드 홈페이지 등재, 한국관광공사 주관 기항지 홍보와 브로슈어 제작, 선사 초청 팸투어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마산항의 신규 크루즈 기항지 선정은 경남이 국제 크루즈 관광의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외국적 크루즈 선사 유치를 확대해 마산항이 국제 크루즈 관광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크루즈 기항 실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내외 포트세일즈 활동을 강화해 경남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향후 해양수산부의 크루즈 터미널 신설을 위한 정책적 근거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