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이든 평범한 날이든 전문가에게 메이크업을 받아보는 경험은 자신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얼굴형과 피부 톤에 맞춘 전문적인 터치는 일상의 메이크업으로는 얻기 어려운 완성도를 만들어주며 하루의 분위기까지 바꿔준다. 더불어 잠시라도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은 기분전환과 휴식의 효과도 있어 정신적으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
이와 관련하여 광주 북구 ‘연미하다’ 양연미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 [연미하다] 양연미 대표 |
Q. 귀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중학생 때 처음으로 메이크업을 접했습니다. 그때부터 제 꿈은 현장에서 일하는 것이었죠.
지금 이곳을 설립하기 전에는 뷰티학원에서 메이크업 강의를 하며 공연 분장과 뷰티 메이크업 등 여러 분야의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러는 동안 현장에 대한 꿈을 잠시 잊고 지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을 서울의 메이크업 샵에 취업시키며 상담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 그 자리가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마음이 계기가 되어 5년 동안 몸담았던 학원을 정리하고 제 공간인 지금의 ‘연미하다’를 직접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귀사의 주요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는 가장 기본적인 데일리 메이크업부터 혼주와 웨딩 메이크업, 중요한 인상을 좌우하는 면접 메이크업, 각종 행사에 필요한 헤어와 메이크업까지 폭넓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일반 분장과 공연 분장도 전문적으로 진행해 무대용 스타일링이 필요한 분들도 만족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브로우 컨설팅을 통해 얼굴형과 이미지에 맞는 눈썹 디자인도 제안합니다.
뿐만 아니라 1대 1 개인 레슨은 물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형 강의도 운영하여 메이크업을 처음 접하는 분부터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까지 누구나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퍼스널 메이크업은 개인의 얼굴 특징과 선호 스타일을 반영해 평소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을 알려드리며 메이크업 분야에서 가능한 시술은 거의 모두 진행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 [연미하다] 내부 모습 |
Q. 귀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1. 사람마다 얼굴형과 눈 코 입의 비율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같은 방식으로 메이크업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공장에서 찍어내듯 똑같은 메이크업을 적용하지 않고 개인의 구조를 세심하게 반영해 자연스럽고 어울리는 스타일을 완성합니다.
2. 디자이너가 원하는 스타일만 고집하면 보기에는 예뻐도 고객님에게는 어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사전에 의견을 충분히 나누어 단점은 자연스럽게 보완하고 장점은 돋보이도록 조정해 가장 편안하게 느껴지는 스타일을 찾아드립니다.
3. 광주 북구에서 1인 메이크업 샵을 운영하다 보니 북구와 인접한 동구에서도 많이 찾아주시고 단골 고객도 꾸준히 늘었습니다. 동네에서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친근함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4. 저 역시 내향적인 편이라 사람 많은 공간을 선호하지 않는데요, 저희 샵은 1인 운영으로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이런 분위기를 찾는 분들이 일부러 더 방문해 주십니다.
5. 샵 바로 앞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고 시간제한도 없어 편하게 방문하실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Q. 귀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샵에서 고객님을 시술할 때도 매 순간 보람을 느끼지만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야외 현장에서 일할 때입니다.
날씨가 어떻든 뛰어다니며 준비하고 밖에서 대기하며 카메라가 돌아가는 분위기 속에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긴장감과 설렘이 함께 찾아옵니다. 촬영이 끝나고 현장을 정리하는 순간에는 어린 시절 꿈꾸던 일을 지금 실제로 하고 있다는 사실이 실감 나 가장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제가 이 일을 계속 사랑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 ▲ [연미하다] 양연미 대표가 참여한 현장 |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경력은 10년이 넘었지만 샵을 설립한 지는 아직 3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지금의 목표는 “광주에서는 연미하다가 잘하는 곳”이라는 말을 듣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 예약이 더 많아지면 디자이너를 충원해야 할 때도 오겠지만 그때에도 처음의 분위기와 콘셉트를 잃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설립 기간이 길어지고 공간이 넓어진다 해도 고객님들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1인샵 형태를 유지해 초심을 지키는 것이 제게는 큰 목표입니다. 앞으로도 이 방향을 중심에 두고 꾸준히 성장하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메이크업을 받는다고 하면 ‘어디 가냐’ 또는 ‘중요한 일이 있냐’라고 묻는 경우가 많다고들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가벼운 약속이어도 부담 없이 기분전환하고 스스로를 대접하고 싶을 때 한 번쯤 메이크업을 받아보시면 하루가 훨씬 특별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는 매일 바뀌는 트렌드를 누구보다 먼저 배우고 연구하는 원장이 되고자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당신이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