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아이들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데 힘을 보태고 있는 한 독서토론논술교습소가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교습소는 단순한 독서 교육을 넘어, 책을 기반으로 한 깊이 있는 토론과 논리적인 글쓰기 훈련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학생들이 스스로 읽고, 질문하고, 의견을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진짜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습소의 교육 철학이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 김포시 ‘플라톤독서토론논술 운양알파교습소’ 공남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 [플라톤독서토론논술] 공남진 대표 |
Q. 귀 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플라톤 독서토론논술은 단순히 책을 읽거나 글쓰기를 하는 학습이 아닙니다.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을 만들고, 친구들과 토론하며 서로의 생각을 경청하고 함께 답을 찾아가는 통합적 학습 과정이 핵심입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비판적으로 책을 읽는 능력, 다른 사람의 의견을 끝까지 듣는 경청 능력, 나와 다른 생각을 받아들이며 사고의 폭과 깊이를 확장하는 힘을 기르게 됩니다.
플라톤 독서토론논술은 정답을 맞히는 수업이 아니라, 메타인지를 통한 깊이 있는 읽기로 책의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상·하위 질문을 통해 자신의 관점을 형성하며 자기 가치를 발견하는 과정입니다.
교사는 학생의 수준에 맞춰 상위 질문과 하위 질문을 적절히 제시하며, 심층 토론을 통해 학생이 자기 가치를 스스로 정립하고 이를 자신만의 언어로 독창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문해력은 전 생애에 걸쳐 사람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플라톤 독서토론논술은 인류 탄생부터 인간이 이룩한 눈부신 문명의 역사까지, 고전·명작·창작·역사를 아우르는 체계적이고 완벽한 커리큘럼을 구성했습니다.
수업 과정을 성실히 따라가다 보면, 학생들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을 넘어 세상을 읽는 눈을 키울 수 있습니다.
숲 전체를 바라보는 시각을 가진 아이와 한 그루의 나무만 보는 아이는, 결과와 성장의 폭에서 분명한 차이를 경험하게 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플라톤 수업은 항상 재미와 몰입이 가득합니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수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는 것은 마치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아서, 우리가 실제로 경험할 수 없는 시공간을 탐험하게 됩니다.
수업 중에는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아이와의 라포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글로 표현하기 어려워하면, 오감을 활용해 아이가 생각을 풀어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
먼저 그림을 그려보고, 브레인스토밍으로 쓰기 어휘를 꺼내어보고, 마인드맵으로 주제를 확장하며 자연스럽게 글쓰기 과정을 이어갑니다.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저는 늘 마치 광대가 된 기분입니다. 아이들을 격려하며 “얼쑤, 잘한다!”를 외치고, 춤도 추고, 즐겁게 반응합니다.
그럴 때 아이들은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학원 중에 선생님의 플라톤 수업이 제일 좋아요.”
“수업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요.”
그 말을 들을 때면, 속으로 ‘아싸!’ 하며 쾌재를 부르곤 합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한 4학년 아이가 있었습니다. 산만했지만, 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고, “선생님이 좋다”라고 말하며 다른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애쓰는 아이였습니다.
수업이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그 아이의 따뜻한 마음과 날마다 성장하는 글쓰기 실력을 보며 힘든 줄도 몰랐습니다.
개인적으로 글쓰기나 문해력이 향상될 때도 기쁘지만, 아이가 곱고 건강한 마음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더 큰 기쁨을 느낍니다.
플라톤 독서토론논술이 바로 그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시대를 초월한 대문호들의 작품을 통해, 아이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자연스럽게 깨달아가기 때문입니다.
![]() ▲ [플라톤독서토론논술] 내부 전경 및 수업 모습 |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저의 가장 큰 희망은 아이들과 오래도록 함께하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아이들로부터 힘을 얻으며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는 것이 저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저는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최고의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그 진심이 통하기 때문에, 한 번 수업을 맡긴 학부모님들은 5~6년 이상 꾸준히 믿고 맡기시곤 합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질문하는 힘과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혼 전문 변호사 양소영 씨는 세 자녀를 모두 서울대에 보낼 수 있었던 비결로 독서와 논술 수업을 꼽았습니다. 집안에 서울대를 나온 몇몇 사람들의 공통점은 그들이 모두 책벌레였다는 것입니다.
모국어인 국어는 결손을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누구나 읽고 쓰기 때문에 부족함을 쉽게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어를 제외한 모든 정보를 국어로 정확히 이해하고 표현하며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육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독서가 부족한 아이는 중학교에 들어가면 국어가 어렵다고 하고, 그 상태로 고등학교에 가면 국어를 가장 힘들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미 그때는 회복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국어는 집을 팔아서도 안 되고, 다시 태어나야 한다.”
그만큼 독서의 중요성은 절대적이며, 모든 답은 책 속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