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이 마무리되고 2026년의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전국 주요 지역에서는 한 해의 마지막 석양을 보기 위해 해넘이 명소를 찾는 시민들과, 새해 첫날 해맞이를 준비하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올해 연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일몰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새해 첫날에도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서 일출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목록은 관광 상업성보다는 자연경관과 접근성, 안전성을 고려해 구성 및 종합해 2025 해넘이 명소 5곳과 2026 해맞이 명소 5곳을 선정했다.

2025년 해넘이 명소 5곳
- 변산반도 채석강(전북 부안군)
서해의 대표적 낙조지로, 암석 절벽 위로 붉은 석양이 비치며 독특한 색감을 만들어낸다. 부안군은 연말 기간 주요 관람 구역의 안전 점검을 완료하고, 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안내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충남 태안군)
태안해안국립공원 내에 위치하며, 할미·할아비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석양으로 유명하다. 태안군은 방문객 안전을 위해 연말 기간 현장 관리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사천 실안해변(경남 사천시)
삼천포대교와 바다 위 섬들이 어우러지는 풍경으로 남해안 일몰 명소로 꼽힌다. 사천시는 해변과 인근 노을공원 주변의 탐방로를 정비해 관람객 편의를 높이고 있다.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변(전남 완도군)
남해안 해안도로 중 가장 긴 백사장으로 알려져 있다. 완도군은 일몰 시간대의 관람객 안전을 위해 간이 주차장과 비상조명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영광 불갑저수지(전남 영광군)
불갑산 자락의 내륙형 일몰지로, 수면 위로 비치는 석양이 인상적이다. 영광군은 불갑사와 연계된 탐방객 증가에 대비해 안전 관리 인력을 상시 배치 중이다.

2026년 해맞이 명소 5곳
정동진(강원도 강릉시)
기차역 바로 앞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 명소다. 강릉시는 새해 첫날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현장 관리 인력을 운영할 계획이다.
호미곶(경북 포항시)
한반도 육지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포항시는 매년 해맞이 행사와 함께 시민 안전 관리를 병행하고 있다.
간절곶(울산광역시)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대표 해맞이 명소로, ‘소망 기원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울산시는 해맞이 기간 안전관리본부를 운영하며 교통 및 질서 유지에 나선다.
성산일출봉(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의 대표 일출지로, 자연유산 가치와 관광 명소로서의 상징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새해 첫날 탐방로 개방 시간과 관람 인원을 상황에 따라 조정할 방침이다.
지리산 노고단(전남 구례군)
지리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산악형 해맞이 명소다. 국립공원공단은 겨울철 안전 확보를 위해 입산 제한 구역과 예약제를 병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넘이와 해맞이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개인의 다짐과 공동체적 의미를 담은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자연 속에서 조용히 새해를 맞이하려는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지자체의 안전 관리와 탐방객 분산 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5년의 마지막 노을과 2026년의 첫 해돋이는 한 해의 끝과 시작을 연결하는 상징적 시간으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