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복지재단이 뇌병변장애인 활동지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보수교육 교재를 처음으로 제작했다. 현장 경험과 실제 사례를 반영한 이번 교재는 활동지원 서비스의 안정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복지재단은 뇌병변장애인 활동지원사가 보다 체계적으로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활동지원사 보수교육 교재-뇌병변장애인’을 제작해 관련 교육기관과 제공기관에 배포했다. 이번 교재는 서울 지역 활동지원사 교육기관과 활동지원 제공기관을 중심으로 활용된다.
재단은 그동안 뇌병변장애 영역에서 표준화된 교육 자료가 부족했던 점에 주목했다. 활동지원사는 장애 유형과 기능 수준에 따라 상이한 지원 방식을 요구받지만, 현장에서는 경험 의존도가 높아 서비스 편차가 발생해 왔으며, 재단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교재 제작 과정에는 뇌병변장애 당사자와 보호자, 관련 단체,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와 서울시동북보조기기센터 등 현장 경험을 보유한 집필진은 활동지원 과정에서 축적된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했고, 이를 통해 교재는 이론 중심이 아닌 실무 활용 중심으로 구성했다.
‘뇌병변장애 이해’를 시작으로 의사소통 방법, 일상생활 지원, 사회활동 지원, 보조기기 활용, 재난 및 응급상황 대응, 이용인과 보호자의 역할, 안전한 활동지원 방안 등 총 8개 영역으로 구성된 교육 내용의 각 영역에는 실제 활동지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구체적인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시각 자료을 통해 이해도를 높였으며, 휠체어 이동과 신변 처리 방법 등 주요 지원 장면은 삽화로, 보조기기 활용 사례는 웹툰 형식으로 제시됐다. 장애인콜택시와 저상버스 이용 사례 역시 그림 자료로 수록돼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이번 교재는 책자와 전자책 형태로 동시에 제작됐다. 활동지원사가 업무 중 필요한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접근성을 고려했으며, 공유복지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유연희 서울시복지재단 사회서비스지원센터장은 “이번 교재는 활동지원사들이 뇌병변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하며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른 지원 역량이 강화되면 활동지원 서비스의 품질 역시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교재 발간을 통해 뇌병변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의 기준을 정립하고, 현장 지원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