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 정원문화의 상징인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2025년 한 해 동안 사계절 체류형 산림문화 공간으로 운영되며 방문객 증가세를 보였고, 2026년을 앞두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숲과 정원, 휴양과 체험, 문화와 치유가 어우러진 복합산림문화 공간으로, 2025년 연간 방문객 60만 명을 기록하며 누적 방문객 수가 17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2024년 말 누적 방문객 113만 명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2025년은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사계절 정원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완성한 해로 평가된다. 봄에는 ‘봄, 다시 만난 봄, 설레나 봄’을 주제로 한 봄 축제가 열려 수선화와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춘 체험과 공연이 진행됐다.

여름에는 ‘2025 월아산 수국정원 축제’가 6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열려 수만 본의 수국이 피어난 정원과 체험, 공연, 야간 경관이 어우러지며 11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가을에는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지구를 지키는 숲속 한 걸음’ 축제가 열렸고, 12월에는 ‘산타가 미리 온 이유?’를 주제로 한 겨울 축제가 진행되며 사계절 운영 기반을 다졌다. 이에 따라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계절마다 다른 정원 콘텐츠를 갖춘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설 운영 측면에서도 변화가 이어졌다.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로 훼손된 사면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물소리원’을 조성해 재해 예방과 휴식 기능을 동시에 확보했다. 작가 정원은 지속적인 조성과 관리를 통해 자연 숲길과 휴양림, 기존 정원과 연계된 경관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과 휴양관, 야영데크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2025년 한 해 동안 약 2만 명이 이용했고, 이 가운데 가족 단위 이용객 비율은 72%를 넘었다. 산림레포츠단지는 짚라인 등 체험 시설을 중심으로 약 5만 명이 방문했으며, 우드랜드와 목재문화체험장에는 연간 10만 명이 참여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상시 운영 프로그램 외에도 주말 특별체험과 황톳길 맨발 프로그램 등을 병행해 운영됐다. 목공 분야에서는 ‘우드캘린더 만들기’, ‘나는야 나무지킴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산불을 주제로 개발된 ‘숲속을 지키는 작은 영웅들’ 프로그램은 산림청 인증 산림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증받았다.
시 관계자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2025년 사계절 운영 기반을 다진 공간이었다면, 2026년은 그 성과를 토대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시기”라며 “정원과 숲이 시민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공간이 되도록 차분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