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연합뉴스] 김준수 기자 = 스키닉 경관연구소 싼더리라 소장이 겨울철 실외 공공공간의 열쾌적성 개선 사례를 분석한 전자책 "캐나다 에드먼턴의 겨울도시 디자인"을 출간했다.
현재 인하대학교 도시계획과 박사과정 중인 싼더리라 소장은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인하대학교에서 도시계획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경관 및 도시디자인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이번 저서는 도서출판 신기한마케팅과 함께 중소기업 CEO 및 각 분야 전문가 11인이 참여한 중소기업 리더들의 칼럼 모음집, ‘더불어 잘 사는세상 만들기’에 수록되었다.
여름 폭염 대응 넘어 겨울 추위 극복하는 도시설계, 싼더리라 소장은 책에서 국내 도시설계 분야가 폭염과 열섬현상 대응에는 활발한 반면, 겨울철 실외 열쾌적성 개선 연구는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문제를 제기한다.
"국내 기후는 사계절이 뚜렷함에도 불구하고 겨울철 공공공간 설계는 통상 '추위와 바람을 회피하는 실내 중심 활동'을 전제로 한다"며 "특히 전국적으로 활발한 워터프론트 개발에서 겨울철 수변공간의 열쾌적성 개선은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캐나다 알버타주 에드먼턴시의 겨울도시 정책을 심층 분석했다. 연평균 5개월간 영하권에 머무는 혹한 도시 에드먼턴은 2012년부터 체계적인 겨울환경 개선 전략을 수립하고, 2016년 'Winter City Design Guidelines'를 공식 승인해 실제 도시계획에 적용해왔다.
바람·일조·색채·조명·겨울활동, 5대 핵심 원칙 제시, 책은 에드먼턴 겨울디자인 가이드라인의 5대 핵심 원칙을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첫째, 바람 대응 전략으로 다운드래프트와 벤추리 효과를 완화하는 건축 설계, 오버행과 캐노피 등 보행자 바람차단시설, 상록수 식재와 마운딩을 통한 자연적 방풍 장치를 제시한다.
둘째, 일조 확보 전략으로 체류 시설의 남향 배치, 주요 활동 시간대인 10:00~14:00, 일조시뮬레이션 활용, 낙엽수를 통한 계절별 일조 조절 등을 다룬다. 셋째, 색채 활용 전략으로 시설물의 대비감 있는 색채 적용, 공공미술과 벽화를 통한 시각적 활력 제공 등 단조로운 겨울 경관 개선 방안을 소개한다.
넷째, 조명 환경 개선으로 보행로와 공공공간의 충분한 조도 확보, 2,700K~ 3,000K 범위의 따뜻한 색온도 적용, 경관조명 축제 등 문화행사 연계 전략을 제안한다. 다섯째, 겨울활동 지원으로 임시 스케이트장 운영, 열선벤치와 방풍막 등 기능성 시설 도입, 겨울철 야외 테라스 운영 지원 등 적극적 활동 기반 조성 방안을 담았다.
10년 정책 평가와 국내 적용 시사점 제시, 싼더리라 소장은 2024년 발표된 에드먼턴시의 10년 평가보고서를 분석하며 정책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토한다. 조명 개선 구간의 야간 보행량 증가, 풍환경 개선 공간의 체류시간 증가, 겨울 축제 참여 확대 등 긍정적 변화와 함께, 도시 전반의 변화를 입증할 포괄적 지표는 아직 부족하다는 한계도 솔직히 지적한다.

특히 국내 도시디자인 적용을 위한 구체적 시사점으로 △계절 대응형 공공디자인 기준의 제도화 및 미기후 분석 의무화 △열선벤치, 모듈형 방풍 스크린 등 기능성 인프라 구축 △계절 특성을 문화·경관 콘텐츠로 전환하는 도시 브랜드 강화 전략을 제안했다.
싼더리라 소장은 "에드먼턴 사례는 추위를 단순히 회피해야 할 조건이 아니라 공간 경험을 확장시키는 요소로 전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국내 수변공간도 겨울철 열쾌적성을 개선하는 체계적 설계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 브랜딩과 지식 확산의 출발점, 이번 출판은 도서출판 신기한마케팅의 출판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졌다. 신기한마케팅 김준수 회장은 중소기업연합뉴스를 포함한 130여 개 제휴 인터넷 신문사와 90여 개 네이버 뉴스 등록 언론사를 통해 저자들의 언론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신기한마케팅 관계자는 "저서 출판은 전문가로서의 신뢰를 실체로 증명하는 자산"이라며 "출판기념 사인회를 통해 독자와 직접 만나는 신뢰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에드먼턴의 겨울도시 디자인"은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전자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싼 소장은 향후 국내 기후 특성을 반영한 계절 대응형 도시디자인 연구를 지속하며, 더불어 잘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