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트렌드] "1평짜리 무인 편의점"... 샐러드·굿즈까지 다 파는 '멀티자판기' 도입 열풍
- "음료수만 파는 자판기는 옛말"... 화장품, 펫용품, HMR 등 판매 품목 무한 확장 - 인건비 부담 없는 '샵인샵' 아이템으로 각광... 소자본 창업 및 사내 복지로 인기 - 맞춤형 적재 기술 선도하는 '하프스페이스', 공간 효율 극대화 솔루션 눈길
최근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과 인건비 상승이 맞물리면서, 유통업계의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특히 과거 캔음료나 커피 정도만 취급하던 자동판매기가 진화를 거듭해, 무엇이든 판매할 수 있는 **'멀티자판기'**로 변모하며 무인 창업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 편의점 뺨치는 만능 일꾼, '멀티자판기'가 뜬다
멀티자판기는 내부의 레일과 컬럼(적재 공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판매 상품의 크기나 모양에 구애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유연성 덕분에 헬스장에서는 단백질 보충제를, 도서관에서는 문구류를, 회사에서는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판매하는 등 설치 장소에 최적화된 '미니 편의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관리자 입장에서는 상주 인력 없이 24시간 운영이 가능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샵인샵(Shop in Shop)' 아이템으로도 인기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기존 캔 자판기는 계절과 유행을 많이 탔지만, 멀티자판기는 트렌드에 맞춰 언제든 상품 구성을 바꿀 수 있어 매출 방어가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 기계보다 중요한 건 '세팅 기술'... 전문 업체 선정 중요
하지만 멀티자판기 도입을 고려할 때 주의할 점도 있다.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만큼, 기계의 오작동을 막고 상품 걸림 없이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하는 정밀한 세팅 기술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업이 바로 자판기 통합 솔루션 기업 '하프스페이스'다. 하프스페이스는 단순한 기계 납품을 넘어, 고객이 판매하려는 상품의 규격에 맞춰 최적의 레일 간격과 스프링 탄성을 커스터마이징(맞춤 제작)해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프스페이스 관계자는 "최근 기업체의 사내 간식용이나 무인 매장의 서브 수익원으로 멀티자판기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기계 구매부터 상품 적재 노하우, A/S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전문 플랫폼을 선택해야 운영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단순한 자판기를 넘어 1평의 공간 가치를 극대화하는 멀티자판기. 인건비 걱정 없는 똑똑한 수익 모델을 찾는 이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