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해외건설 수주액이 472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연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도 대비 27% 증가한 수치로, 해외건설 수주액은 4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번 실적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국내 건설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주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중동, 아시아,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가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간 해외건설 수주액은 2014년 660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한동안 감소세를 보였으나, 최근 몇 년간 점진적인 회복 흐름을 이어왔다. 2025년 실적은 이러한 회복세가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해외건설 수주는 국내 건설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해 왔다. 대형 인프라 사업과 플랜트, 도시 개발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는 점도 이번 실적의 배경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해외건설 수주 증가가 건설업계의 매출 기반 확대는 물론, 연관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 프로젝트 중심의 수주 구조는 고용 안정과 기술 경쟁력 축적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글로벌 금리 환경과 지정학적 리스크, 원자재 가격 변동 등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이에 따라 수주 확대와 함께 사업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향후 과제로 지적된다.
업계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해외 수주 전략을 한층 고도화하고, 신흥 시장과 고부가가치 분야 중심의 수주 확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