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스토어·박람회 사례로 협업 홍보 필요성 제시
해외 판로 확대 위한 물류 표준화 과제 논의
전북 남원시 운봉읍에서 지역 경제공동체 ‘투_위드’가 2026년도 운영 방향과 판로개척 전략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고, 공동물류 기반 구축과 배송비 절감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남원시 운봉읍에서 활동 중인 소규모 지역 경제공동체 ‘투_위드’는 2026년 1월 7일 저녁 운봉읍 일원에서 판로개척 전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공동체가 집중해야 할 과제를 정리하고, 온라인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한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세인 사단법인 온라인유통센터 판로개척 단장과 박형철 ㈜리블린 대표이사, 장동준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주무관을 비롯해 투_위드 회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판매 채널 확대와 운영 효율화를 위한 전략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논의 과정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다뤄진 주제는 배송비 절감이었다. 임세인 단장은 판로개척의 선행 과제로 물류 비용 구조 개선을 강조하며, 공동체 기반 물류 창고 지정과 회원사 당번제 협업 운영 방식을 제안했다. 공동 출고 체계를 통해 포장과 출고 효율을 높이고, 소량 다빈도 배송으로 인한 비용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다.
임 단장은 또한 남원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제품을 하나의 구성으로 묶어 판매하는 ‘남원박스(가칭)’ 기획안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해당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소비자 수요 조사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해외 판로 확대 가능성도 논의되며, 인도네시아 TV홈쇼핑 네트워크 등 해외 채널 연계와 상품 구성 및 물류 표준화의 필요성이 언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남원 지역 유제품 생산업체 안터원목장 황인원 대표의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황 대표는 팝업스토어와 박람회 참여 경험을 공유하며, 지역별 상권 특성과 소비자 반응에 따라 운영 전략을 달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개별 홍보보다 일정과 콘텐츠를 공동 기획하는 협업 홍보 체계가 비용 절감과 노출 확대에 효과적이라고 제안했다.
박형철 대표이사는 올해 투_위드의 방향에 대해 회원사 간 공동 실행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동물류 운영 모델을 중심으로 실무 추진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장동준 주무관은 회원사들의 판로 확대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행정 차원의 지원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투_위드는 이번 간담회 논의를 바탕으로 공동물류 거점 후보 검토와 협업 운영 방식 설계, 채널별 판매 전략 정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후속 회의를 통해 실행 계획을 구체화하고 단계별로 실무에 반영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