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설립된 국내 실리콘 웨이퍼 제조기업 D&DT 가 최근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완성 칩 중심에서 소재·공정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웨이퍼 전문 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투자는 반도체 소재 산업의 중장기 성장성과 함께 D&DT가 보유한 웨이퍼 제조 기술, 품질 관리 역량, 안정적인 생산 체계가 종합적으로 고려된 결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생산 공정 고도화와 기술 개발에 집중해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제조 공정의 출발점으로, 미세 공정이 고도화될수록 소재의 품질과 균일성이 완성 반도체의 성능과 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는 단순 공급 확대보다 신뢰할 수 있는 소재 기업 확보가 중요한 전략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D&DT는 설립 이후 실리콘 웨이퍼 제조 공정의 정밀도와 품질 일관성 확보에 주력해 왔다. 정밀 연마, 표면 평탄도 제어, 결함 검사 공정 등을 중심으로 제조 역량을 강화하며, 다양한 반도체 공정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웨이퍼 생산 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미세 공정 대응을 위한 표면 처리 기술과 검사 공정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국내외 고객사와의 협력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기술 축적이 장기적인 신뢰 확보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급망 측면에서도 D&DT의 경쟁력은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불안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소재 기업의 생산 안정성과 납기 준수 능력은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D&DT는 생산 공정의 안정화와 품질 관리 체계 강화를 통해 일관된 공급 역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시장에서는 완성 칩 제조사보다 소재 기업의 안정성과 지속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웨이퍼 분야에서 기술력과 생산 기반을 동시에 갖춘 기업에 대한 투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D&DT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차세대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향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제조 기반을 마련하고, 기술 중심의 성장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