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식생명교육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보미)이 2026년 새해를 맞아 전국 단위의 '생명존중 교육 대장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회적 갈등과 개인적 트라우마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심리 치유와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조합은 지난 1월 12일 경기도 구리시에서 첫 번째 교육 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를 기점으로 전국 각지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이번 행보는 이천시 자원봉사센터로부터 정식 활동처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오랜 기간 현장 경험을 쌓아온 비영리 법인 ‘축복봉사단’이 부설 기관으로 합류하면서 더욱 체계적인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봉사를 넘어, 전문적인 교육 커리큘럼과 광범위한 자원봉사 네트워크가 결합된 ‘통합적 복지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교육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심리적 회복을 위한 과학적 접근: 공감과 긍정의 설계
김보미 이사장은 2026년 첫 교육 봉사의 핵심 가치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과 자아 존중감의 회복'으로 설정했다. 이는 지식 전달 위주의 기존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타인과의 건강한 관계 맺기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사회복지학과 정신분석학적 이론을 기반으로 정교하게 설계되었다. 대표적인 활동인 '타인 긍정 편지쓰기'와 '얼굴 그리기'는 심리학의 투사(Projection) 기법을 활용한 것이다. 참여자들은 이 과정을 통해 타인에 대한 인지적 왜곡을 바로잡고, 긍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훈련하게 된다.
뇌과학과 체험 활동의 융합: 오감으로 체험하는 생명 존중
이번 교육의 또 다른 특징은 뇌과학적 원리를 교육에 접목했다는 점이다. 주민정 전임교수가 진행하는 '아로마 힐링 만들기' 수업은 후각 신경을 자극해 감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변연계(Limbic System)에 직접 작용한다. 이러한 메디컬 아로마 테라피 방식은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김선영, 김성은 교수의 지도로 진행된 ‘창의 키링 만들기’와 ‘자아존중감 퀴즈대결’은 청소년기의 자아 정체성 확립과 성취감 고취를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액체 상태의 재료가 고체화되는 석고 몰드 작업과 화학적 배합을 통한 향수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한다.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내는 창작 활동은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창조의 기쁨을 체득하게 하는 중요한 교육적 장치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 “청소년기 트라우마, 적절한 치유 시간 필수”
이번 프로젝트의 모든 과정은 전액 무료 재능기부로 진행되어 '나눔의 선순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관련 분야의 물리학 및 의학 전문가들은 "상처 입은 세포가 재생되는 데 시간이 필요하듯, 심리적 어려움을 겪은 청소년들에게도 반드시 치유의 시간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활동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보미 이사장과 김진희 보건이사를 비롯한 교수진은 "생명존중 교육의 본질은 상처받은 이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데 있다"며 "2026년을 기점으로 전국 학생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인식생명교육 사회적협동조합은 오는 1월 29일 오후 6시, 전북 관촌면 체육문화센터에서 다음 일정을 이어간다. 해당 교육에서는 자살 예방, 고독사 예방 및 치매 예방을 위한 놀이 교육이 전액 무료로 진행될 예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