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문화재단 산하 금천구립시흥도서관이 지역의 역사와 주민 삶의 흔적을 기록하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금천역사기록단 : 가장 오래된 새 건물’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이 직접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 공동체의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5월 7일부터 시작되며 올해는 시흥4동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시흥4동은 순흥 안씨 양도공파 묘역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과 다양한 현대 유산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재단은 지역의 변화 과정과 주민들의 삶을 기록 자산으로 남기기 위해 해당 지역을 올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골목 단위의 세밀한 기록 활동을 위해 두 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A그룹은 5월 7일부터 6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운영되며, B그룹은 6월 1일부터 7월 13일까지 매주 월요일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지역 탐방 3회와 미술 활동 4회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 주민들은 마을 활동가와 함께 시흥4동 일대를 탐방하며 지역의 변화 과정과 주민 생활상을 사진과 글로 기록한다. 이후 탐방 과정에서 느낀 감정과 기억을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와 함께 그림으로 표현하는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완성된 기록물은 한 권의 책으로 제작돼 지역 역사 자료로 활용된다. 재단은 주민이 기록의 주체가 되는 과정을 통해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시흥5동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 예정지를 중심으로 진행된 기록사업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당시에는 개발 이전 지역의 생활상과 골목 풍경 등을 기록하는 활동이 이뤄진 바 있다.
서영철 대표이사는 “시흥4동은 오랜 시간 다양한 삶과 역사가 축적된 지역”이라며 “주민들이 직접 기록의 주체가 돼 지역 이야기를 남기는 경험이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자산으로 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여 대상은 시흥4동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립시흥도서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