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보령시청 출입기자] 보령시는 2025년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이 34.5명으로 집계돼 2024년 54명보다 19.5명, 약 36%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는 충남 시·군 가운데 감소 폭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보령시는 위기 대상자를 조기에 찾고 상담과 치료로 연계하는 지역사회 중심 예방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 9734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해 고위험군 126명을 발굴했으며, 위기 상황에서는 경찰·소방·의료기관과 협력해 대응하고 후속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고위험군에게는 등록 사례관리와 상담·치료비 지원, 민관 협력 멘토링 등을 연계한다. 자살 유족에게는 심리 지원과 법률·행정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을 포함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부시장을 자살예방관으로 지정하고 관련 회의를 세 차례 열었다. 생애주기별 생명지킴이 1만4796명을 양성하고 생명존중 안심마을 8곳을 운영하는 한편, 유관기관 실무협의체와 부서별 협업과제를 통해 예방망을 넓히고 있다.
봄·가을 고위험 시기 집중 홍보, 생애주기별 마음건강 프로그램, 생명존중약국, 번개탄 판매업소 관리, 민관 합동 캠페인도 추진 중이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자살 예방은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실천해야 할 과제라며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