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대전 대덕구 출입기자] 대전 대덕구가 ‘대전공공산후조리원 조성’ 사업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6일부터 4주간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출산·양육 가구의 실제 수요와 주민들이 생각하는 사업 필요성을 파악해 향후 추진 과정에 활용하기 위한 조사다.
대덕구는 공공산후조리원 조성을 민선 9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설문에서는 산후조리원 이용 경험과 지역의 출산·양육 환경에 대한 의견을 함께 수렴한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민 수요를 사업에 반영한다는 취지다.
조사 대상은 출생축하금 지원 대상자와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 영유아 부모, 일반 주민 등 1,400여 명이다. 출산을 앞두고 있거나 어린 자녀를 키우는 가구뿐 아니라 일반 주민의 의견도 듣도록 대상을 구성했다.
설문은 모두 17개 문항으로 이뤄졌다. 산후조리원 이용 실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필요성, 분만 가능한 병원 유치에 대한 의견 등이 주요 내용이다. 산후조리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분만 관련 의료 환경에 대한 주민 의견을 함께 살피는 방식이다.
참여 방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다. 온라인 조사는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설문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주민들이 직접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경로다.
오프라인에서는 보건소와 12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주민에게 설문지를 배부하고 회수한다. 대덕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가족센터, 마더센터 등에서도 방문 주민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출산·양육 지원기관과 동 행정복지센터를 함께 활용해 의견 수렴 창구를 넓힌다.
김찬술 대덕구청장은 지역 산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공공산후조리원 사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는 주민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설문조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