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그늘과 희망의 필요성
[더인사이트뉴스 박주환 기자] 현대 사회는 유례없는 풍요 속에서도 여전히 복지의 사각지대라는 짙은 그늘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정부의 사회복지 예산은 매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법적 테두리에 가로막혀 당장의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위기 가구’는 우리 곁에 여전히 존재한다. 이러한 차가운 현실 속에서 소외된 이웃들의 손을 잡고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이가 있다. 바로 (사)희망나눔동행의 심문택 이사장이다. 그는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구호 활동을 넘어, 무너진 삶의 의지를 다시 세우는 ‘희망의 건축가’로서 지역 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단체 설립의 배경과 초심
심문택 이사장이 (사)희망나눔동행의 깃발을 올린 것은 거창한 권력이나 명예를 위해서가 아니었다. 그는 과거 현장에서 마주한 복지 체계의 한계를 직접 경험하며, 민간 차원의 유연하고 신속한 지원 시스템이 절실함을 깨달았다. ‘법은 멀고 배고픔은 가깝다’는 말처럼 행정 절차를 기다리는 동안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이들을 위해 그는 ‘즉각적인 실천’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작은 봉사 모임에서 시작해 사단법인으로 성장하기까지 심 이사장을 움직인 원동력은 오직 하나, 이웃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다는 순수한 열정이었다.
◆현장 중심의 복지 철학
심 이사장의 활동 방식은 철저히 ‘현장 중심’이다. 그는 사무실 책상에 앉아 보고서를 검토하기보다, 낡은 구두를 신고 좁은 골목길과 가파른 언덕 위의 단칸방을 찾는 데 더 익숙하다. 그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 아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주거 환경을 직접 살피고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한다. 그에게 복지는 대상자의 존엄성을 지켜주며 그들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진정성 있는 소통의 과정이다.
“복지는 서류 위에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좁은 방 안에서, 그리고 거친 손마디를 맞잡는 순간에 시작된다. 우리가 직접 가서 보지 않으면 그분들이 밤새 얼마나 추웠는지, 끼니는 거르지 않았는지 결코 알 수 없다. 현장은 곧 우리의 소명이자 정답지다”
◆주거 환경 개선 사업 - ‘희망의 집수리’
(사)희망나눔동행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사랑의 집수리’는 심 이사장이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다. 곰팡이가 가득한 벽지, 낡아서 제 기능을 못 하는 보일러, 무너져가는 지붕 아래서 희망을 찾기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심 이사장은 직접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도배와 장판 교체 작업에 참여하며, 열악한 거주 공간을 안식처로 탈바꿈시킨다. 쾌적해진 환경에서 밝게 웃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그는 자신의 활동이 단순히 물리적인 수리를 넘어, 사람의 마음을 수리하는 일임을 확신하게 된다.
◆긴급 구호와 식생활 지원 사업
주거 개선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식생활 지원 역시 심 이사장이 놓치지 않는 부분이다. 그는 정기적인 쌀 나눔, 김장 봉사, 밑반찬 배달 등을 통해 결식 우려가 있는 가구를 보살핀다. 특히 명절이나 연말연시처럼 소외감이 깊어지는 시기에는 더욱 세심한 나눔 행사를 기획한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음식 전달을 넘어,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사회에 전달한다. 심 이사장은 나눔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역 공동체와의 거버넌스 구축
심문택 이사장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지역 내 기업, 관공서, 그리고 뜻을 같이하는 개인 후원자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다. 지역 사회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결하여 나눔의 크기를 키우는 ‘나눔 플랫폼’ 역할을 자처한 것이다. 이러한 협력 모델은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되었으며, 많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처럼, 나눔 또한 연대할 때 그 빛이 더 멀리 퍼진다. 기업의 후원과 봉사자의 땀방울이 만날 때 우리 지역 사회의 복지 안전망은 비로소 구멍 난 곳 없이 촘촘해질 수 있다. 나는 그 연결고리가 되고 싶을 뿐이다”
◆미래 세대를 위한 장학 및 교육 사업
가난의 대물림을 끊기 위한 심 이사장의 시선은 이제 아이들에게로 향하고 있다. (사)희망나눔동행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청소년들을 발굴하여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습 환경을 지원한다. 그는 아이들이 환경 때문에 자신의 잠재력을 포기하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자 한다. 심 이사장은 “오늘 우리가 심은 희망의 씨앗이 내일 이 아이들을 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청소년 지원 사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활동 중 마주한 역경과 극복
물론 탄탄대로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운영 자금의 부족, 봉사 인력 수급의 어려움, 때로는 진심을 오해하는 시선들로 인해 좌절의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심 이사장은 그럴 때마다 자신을 기다리는 이웃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다시 일어섰다. 그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더 투명하게 운영을 공개하고, 진정성 있는 활동으로 후원자들의 신뢰를 회복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그의 리더십은 (사)희망나눔동행이 지역 사회의 대표적인 복지 법인으로 자리매김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심문택 이사장이 꿈꾸는 ‘동행’의 미래
심 이사장이 꿈꾸는 미래는 거창한 유토피아가 아니다. 누구나 실패할 수 있지만, 실패했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손 잡아주는 이웃이 있는 사회, 그것이 그가 그리는 ‘동행’의 종착지다. 그는 앞으로 (사)희망나눔동행의 활동 영역을 더욱 넓혀, 노인 복지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 장애인 복지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소외 계층을 아우르는 통합적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의 비전은 이제 하나의 단체를 넘어 지역 공동체 전체의 목표로 확장되고 있다.
“우리 재단의 이름처럼, 어느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함께 나란히 걷는 세상을 꿈꾼다. 단순히 도움을 주는 자와 받는 자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삶의 지지대가 되어주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 그것이 (사)희망나눔동행이 나아갈 영원한 방향이다”
◆나눔은 우리를 완성하는 길
심문택 이사장은 나눔이 결코 시혜가 아님을 다시 한 번 역설했다. “나눔은 남을 돕는 행위이기도 하지만, 결국 내 삶을 더욱 풍요롭고 가치 있게 만드는 과정”이라는 그의 말처럼 (사)희망나눔동행의 행보는 우리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통합으로 나아가는 소중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심문택 이사장과 함께 걷는 그 길 위에서, 우리는 더 나은 내일에 대한 희망을 발견한다. 그의 진심 어린 발걸음이 멈추지 않는 한, 우리 사회의 온도는 1도 더 따뜻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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