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구대학교식물원이 안랩 임직원들과 함께 멸종위기식물 보전을 위한 ESG 식재 활동을 진행하며 생물다양성 보전의 의미를 다시 한번 알렸다.
신구대학교식물원은 지난 5월 15일 안랩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멸종위기식물 식재 행사를 열었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ESG 실천 프로그램이다. 기업과 식물원이 협력해 자생식물 보전의 필요성을 현장에서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식재 활동은 지난해 조성된 구역의 하단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국가보호종인 섬시호 370개체를 새롭게 심고,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섬개야광나무도 함께 식재했다. 이를 통해 기존 보전 공간의 범위를 넓히고, 멸종위기식물이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는 기반을 강화했다.
신구대학교식물원은 서식지외보전기관 16호로 지정된 기관이다. 단순히 식물을 전시하고 관람객을 맞이하는 공간을 넘어, 사라질 위기에 놓인 자생식물과 멸종위기식물을 보전하는 공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멸종위기식물 보전은 단기간에 눈에 띄는 성과를 내기 어렵고, 장기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분야다.
그러나 이러한 보전 활동은 시민들에게 쉽게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식물원이 수행하는 조사, 증식, 관리, 교육 활동은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핵심 기반이지만, 일상 속에서는 그 중요성이 충분히 알려지지 못하는 현실도 있다. 이번 안랩과의 협력은 기업 ESG 활동이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실제 생태 보전 현장과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전정일 신구대학교식물원 원장은 “멸종위기식물 보전은 짧은 시간 안에 결과가 보이는 일이 아니지만 반드시 누군가는 꾸준히 이어가야 하는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생태계를 지켜온 안랩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가치에 공감하고 함께해 준 것은 식물원에도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전 원장은 또 “이 같은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산돼 시민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가치와 식물원의 역할을 함께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구대학교식물원은 앞으로도 멸종위기식물 보전, 식물 전시, 생태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식물원의 공공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업, 지역사회,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활동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힘쓸 방침이다.
이번 식재 활동은 안랩과 신구대학교식물원이 함께 추진한 두 번째 ESG 협력 사례다. 섬시호와 섬개야광나무 등 멸종위기식물을 식재함으로써 보전 공간을 확장하고, 기업 ESG 활동이 생물다양성 보호와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시민들에게는 식물원의 보전 기능과 멸종위기식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구대학교식물원과 안랩의 협력은 환경 보전이 특정 기관만의 과제가 아니라 기업과 시민사회가 함께 실천해야 할 공동의 책임임을 보여준다. 꾸준한 관리와 장기적 관심이 필요한 멸종위기식물 보전 분야에서 이번 활동은 지속 가능한 ESG 협력 모델로 의미를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