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피플북이 부산 제2영도교회 담임목사이자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인범 목사의 신간 '당신에게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간은 41년간 목회 현장에서 수많은 이들의 삶과 신앙을 함께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시, 신앙 디카시, 에세이 등 세 가지 장르를 한 권에 담아낸 작품집이다. 저자는 “사람을 살리는 것은 옳은 말보다 사랑”이라는 목회적 깨달음을 중심에 두고 믿음과 소망, 사랑의 가치를 문학적 언어로 풀어냈다.
책의 시 부문에는 총 27편의 작품이 수록됐다. 연작시 「세 기둥」은 2025년 한국작가협회 공모전 시 부문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며, 「시편 23편」 연작은 부산문인협회 신인문학상 수상 이후 2026년 《문학도시》에 게재됐다. 또한 이스라엘 성지순례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그분과 함께 걷는 길」은 베들레헴부터 예루살렘까지 이어지는 여정을 오늘의 신앙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저자가 직접 작시한 찬송 「하나님이 정하시고」는 현재 개역찬송가 601장에 수록되어 있으며, 고(故) 심군식 목사에게 헌정된 곡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국내 CCM 사역자인 민호기 목사가 곡을 붙여 부른 「지금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역시 신인범 목사의 작시 작품으로, 교회와 신앙 공동체 안에서 꾸준히 불리고 있다.
신앙 디카시 부문에는 저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과 시를 결합한 작품 33편이 담겼다. 교회 피아노 건반, 빈 의자, 현관에 놓인 신발 등 일상적인 풍경 속에서 신앙의 의미와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는 시선을 보여준다. 특히 작품 「신발」은 “사랑이란 먼 길을 대신 걷는 일이 아니라 피곤을 곁에 벗어 두는 일이다”라는 문장으로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에세이 부문에는 경남 거창 북상면의 고향 이야기와 어머니와의 추억, 학창 시절의 기억, 40년 지기 친구들과의 우정 이야기를 담은 글 4편이 수록됐다. 유교·불교·기독교가 공존하던 고향의 풍경과 가족에 대한 기억을 담백한 문체로 풀어냈다.
추천사를 쓴 고신대학교 총장 이정기 박사는 “신인범 목사의 문장은 상한 마음을 어루만지고 지친 영혼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위로와 회복의 통로”라고 평가했다. 고신문학회 회장 정영호 목사 역시 “문장마다 복음의 숨결이 스며 있어 독자들에게 다시 살아갈 힘을 전한다”고 밝혔다.
신인범 목사는 “이 책이 어두운 밤을 걷고 있는 이들에게 작은 등불이 되고,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잊은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사랑의 증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9일 부산 제2영도교회에서는 한국작가협회와 한국자서전협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가 열려 신간 출간을 축하했다.
신인범 목사는 고신대학교 교육학과와 대학원,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풀러신학대학원에서 수학했다. 현재 고신총회 총회교육원 이사장, 고신문학회 부회장, 한국작가협회 회원, 부산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고난은 축복을 만드는 용광로』, 『오늘도 사랑의 빵을 나눕니다』, 『동행, 영혼이 빛나다』 등이 있다.
한편, '당신에게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정가 17,000원에 출간됐다. 전국 주요 온라인 서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출간 및 도서 관련 문의는 피플북(이메일: dancewoo@naver.com)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