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어물은 오랫동안 한국인의 식탁과 술자리에서 친숙한 먹거리로 자리해 왔다. 하지만 최근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전통 식품 역시 새로운 방식의 해석과 경험을 요구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통 건어물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브랜드 오미(Omi)가 신제품 ‘파이널리 길쭉쥐포’를 선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미는 기존 건어물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감각적인 브랜딩과 차별화된 제품 기획을 앞세워 젊은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대표 제품인 ‘파이널리 먹태 시리즈’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데 이어, 이번에는 한국인이 익숙하게 즐겨온 쥐포를 새로운 형태로 선보이며 또 한 번 변화를 시도했다.
‘파이널리 길쭉쥐포’는 기존의 둥글고 넓적한 형태의 쥐포에서 벗어나 보다 얇고 길게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가 가위나 별도의 도구 없이도 한 줄씩 간편하게 뜯어 먹을 수 있도록 설계해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쫄깃한 식감과 깊은 감칠맛을 유지하면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제품 경쟁력으로 꼽힌다.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익숙함 속의 새로움’을 의미하는 이른바 ‘뉴트로(Newtro)’ 트렌드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과거 세대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오미의 ‘파이널리 길쭉쥐포’ 역시 전통 간식인 쥐포를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이러한 소비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제품은 정식 유통에 앞서 진행된 백화점 팝업스토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과 롯데월드몰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소비자들을 만나며 관심을 모았다. 팝업 현장에서는 제품을 직접 시식한 방문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으며, 전통 건어물에 대한 기존 이미지를 새롭게 바꿨다는 평가도 나왔다.
업계에서는 오미의 행보가 단순한 신제품 출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보고 있다. 과거 건어물 시장이 중장년층 중심의 소비 구조를 형성해 왔다면, 최근에는 패키지 디자인과 브랜드 경험, 간편한 취식 방식 등을 통해 젊은 소비자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오미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건어물을 ‘올드한 식품’이 아닌 일상 속 스낵으로 재정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파이널리 길쭉쥐포’는 맥주 안주와 홈술 문화는 물론 캠핑, 드라이브, 여행 간식 등 다양한 상황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과 휴대성을 강화한 제품 구성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전략으로 분석된다.
오미 관계자는 “파이널리 길쭉쥐포는 누구나 알고 있는 쥐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해석한 제품”이라며 “전통 건어물이 가진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현대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통 식품이 지닌 가치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통 식품의 현대화가 식품업계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오미의 ‘파이널리 길쭉쥐포’가 건어물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익숙한 맛에 새로운 경험을 더한 이번 제품은 전통 간식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