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가오는 여름방학, 부산 동래읍성도서관이 특별한 창작 교실로 변신한다.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AI와 떠나는 세계 한바퀴’ 독서교실은 기존의 단순한 독서 프로그램을 넘어, AI를 활용해 아이들이 직접 동화책을 만드는 체험형 수업으로 구성되어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AI교육은 이제 단순한 기술 습득의 단계를 넘어섰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생성형 AI’ 기반의 수업은 어린이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어내며 창의력과 디지털 리터러시를 함께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번 프로그램도 그러한 교육 흐름을 반영해 기획되었다. 아이들은 AI와 함께 이야기를 쓰고, 각 장면에 어울리는 그림을 생성하며, 하나의 동화책을 완성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행사는 동래읍성도서관 1층 문화강좌실에서 열리며,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AI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를 탐색하고 주제를 설정하여 그 문화나 배경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시청각 학습이 아니라, 실제 결과물을 손에 쥘 수 있는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참여 학생들은 자신만의 창작물을 ‘진짜 책’으로 완성해 간직하게 된다.
이번 수업의 핵심은 AI와 함께 창작에 몰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구조다. 복잡한 프로그램 사용법 대신, 직관적인 조작법과 단순 명령어만으로 글과 그림을 완성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초등 저학년도 쉽게 따라올 수 있다. 아이는 이야기의 방향을 스스로 설정하고, AI가 제공하는 여러 선택지를 비교해가며 창의적으로 판단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단순히 재미있는 체험을 넘어서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까지 자극하는 수업이 이뤄진다. 수업은 생성형 AI의 개념부터 설명하고, 이어서 실전 중심의 창작 활동으로 연결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교육이면서도 기술의 중심이 아닌 ‘아이의 생각과 표현’이 중심이 되는 방식이다. 교육적 난이도 역시 학년 수준에 맞춰 조정되어, 아이들이 낯설지 않게 AI와 상호작용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AI와 떠나는 세계 한바퀴’ 프로그램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는 명확하다. 디지털 시대의 변화에 맞는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실제로 흥미를 느끼며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특히 결과물 중심의 수업은 자녀의 자존감을 높이고, 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다. 미래 교육에서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른 ‘AI 활용 능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이 프로램은 (주)익사이팅에듀 & 드림페이지 출판사를 운영하는 정근화 대표가 직접 강사로 진행하여 학부모에게도 출판까지 바로 가능한 실질적인 교육 대안으로 비춰지고 있다
동래읍성도서관은 이번 수업을 통해 단순한 정보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 ‘책’이라는 전통적인 콘텐츠와 ‘AI’라는 최첨단 기술이 만나는 접점에서, 도서관은 이제 새로운 시대의 교육을 실험하고 이끌어가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오는 7월 30일, 도서관에서 펼쳐질 아이들의 AI 창작 여정은 단순한 방학 프로그램이 아닌, 미래 교육의 방향을 미리 만나는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