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오키나와현 챠탕쵸(北谷町)에서 매년 지역을 대표하는 해양축제로 자리매김한 ‘시포트 챠탕 카니발(Seaport Chatan Carnival)’이 올해로 39회째를 맞이하여 7월부터 진행중이다. 챠탕은 오키나와 본섬 중서부 해안에 위치한 관광 명소로, 이국적인 아메리칸 빌리지와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하다.
4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이 축제는 지역 정체성을 상징하는 대표 문화 행사로 성장해왔으며, 매년 수많은 관람객이 찾는 오키나와의 대표적인 여름-가을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 제39회 축제는 "살기 좋은, 찾아오기 좋은 도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워, 매주마다 챠탕 지역을 환하게 빛내고 있다.
이 슬로건은 단순히 관광객 유치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방문객의 만족도를 동시에 추구하는 균형 잡힌 지역 발전 철학을 담고 있다. 이는 지속 가능한 관광의 모델을 제시하며, 주민과 관광객이 공존하는 이상적인 관광지 운영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이자 가장 큰 볼거리인 불꽃놀이는 10월 17일(금요일), 18일(토요일), 24일(금요일) 총 세 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각 회차마다 많은 관람객이 해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주말인 18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해변이 가득 메워질 전망이다. 그리고 10월 24일(금요일) 밤 8시, 올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피날레 불꽃놀이가 오키나와의 청명한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불꽃은 약 3분간이라는 짧지만 강렬한 시간 동안 연속으로 터지며, 바다 위로 펼쳐지는 형형색색의 불빛이 선셋비치(Sunset Beach)와 디포아일랜드(Depot Island) 일대를 환상적으로 물들일 것이다. 불꽃이 바다 수면에 반사되어 만들어내는 이중의 광경은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고의 관람 명소로는 ‘디포아일랜드 보드워크(Depot Island Boardwalk)’와 '챠탕 피셔리나(Chatan Fisherina)' 해안로가 손꼽힌다. 디포아일랜드는 아메리칸 빌리지의 중심부로,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나무 산책로를 따라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 가게들이 늘어서 있어 불꽃놀이를 감상하며 식사나 음료를 즐기기에 완벽한 환경을 제공한다.
챠탕 피셔리나는 비교적 최근에 조성된 현대적인 해안 산책로로, 넓은 공간과 깔끔한 시설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해변가를 따라 이어지는 이 산책로들에서는 코발트블루 바다와 불꽃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현지 주민뿐 아니라 한국인을 비롯한 국제 관광객들에게도 최고의 포토 스팟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해질녘부터 불꽃놀이가 시작되는 시간까지 이어지는 매직아워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어내어 연인들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시포트 챠탕 카니발’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오키나와의 대표 해양도시인 챠탕이 지역민과 관광객의 상생을 목표로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기획한 전략적 축제다. 지역 상권이 직접 참여하는 불꽃놀이는 물론, 라이브 공연, 전통 문화 체험 프로그램,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지역 경제를 실질적으로 활성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람이 살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라는 챠탕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꾸준히 높여가고 있으며, 주민들의 자긍심 향상과 외부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관광 수익의 상당 부분이 지역 사회로 환원되어 주민 복지와 인프라 개선에 사용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챠탕은 오키나와 내에서도 한국인 관광객이 특히 많이 찾는 대표 지역 중 하나다. 나하공항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로 접근성이 매우 좋고, 렌터카나 공항 리무진 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선셋비치와 디포아일랜드 쇼핑거리, 아메리칸 빌리지가 도보권 내에 인접해 있어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히 다양한 즐길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족 단위 여행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
특히 한국 음식점과 면세점도 많아 언어와 음식 걱정 없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다. 이번 불꽃축제는 오키나와 여행 일정 중 하루를 특별하고 낭만적으로 장식하기에 충분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필수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10월 24일, 마지막 불꽃이 오키나와의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제39회 시포트 챠탕 카니발’의 막이 내릴 예정이다. 이 축제는 지역 주민과 전 세계에서 찾아올 방문객이 함께 만들어갈 ‘작은 행복의 축제’로, 대규모 예산과 화려한 볼거리보다는 지역 공동체의 따뜻함과 진정성이 빛을 발할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축제는 지속 가능한 관광과 주민-관광객 상생이라는 오키나와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향후 지역 축제 운영의 모범 사례로서 상징적인 행사로 오래도록 기억될 전망이다. 챠탕정은 이번 축제의 성공을 바탕으로 내년 제40회 축제를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