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예술가 언덕 작가(본명 박지선)의 부산문화재단 지원 국제교류지원사업 결과공유회가 지난 2025년 11월 22일 토요일,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언덕 작가는 부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인도국제행위예술제에 다녀온 경험과 그 여정에서 얻은 성장의 의미를 관객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유회는 작가가 심각한 번아웃을 극복하고 ‘예술을 해야 하는 이유’를 재확인하는 과정이었음을 시사했다.

인도 여정, 예술적 성장의 시간이었다
언덕 작가는 어렸을 적 무덤이었던 언덕에서 영감을 얻은 예명을 사용하며, 행위예술을 중심으로 설치미술, 시 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특히 세월호 사건 당시 홍대 거리에서 첫 행위예술을 선보였을 만큼 사회적 이슈에 대한 순수한 소통과 현장성이 강한 예술 활동을 지속해온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였다.
작가로서 번아웃을 겪었던 그녀는 2025년 부산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인도국제행위예술축제>**에 참여하게 되었고, 이 경험을 통해 예술에 대한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 결과공유회는 언덕 작가가 인도에서 만난 사람들과 선물처럼 다가왔던 순간들, 작품 제작 및 발표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관객과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깊이 있는 대화, 소수 정예로 진행
이날 결과공유회에서는 오후 1시부터 결과물 전시 관람이 진행되었으며, 작가와의 본격적인 대화는 오후 2시 30분과 4시 30분에 걸쳐 총 2회에 걸쳐 이어졌다. 특히, 작가는 깊은 소통을 위해 회차별 3명만을 모집하여 집중적인 대화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현재 작가가 10여 년간의 성장과 번아웃 극복기를 담아 집필 중인 에세이, 삶을 예술로 풀어가는 작가의 방식을 기록한 <행위예술가지만 괴팍하지 않고 귀엽습니다>가 완성 후 선물로 증정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인도 국제교류의 성과를 공유한 이번 행사는 예술가와 관객이 진솔하게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