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좌파 성향의 급진 단체 ‘안티파(Antifa)’를 “국내 반정부 및 범죄 조직”으로 지정하고, 연방 기관이 해당 단체에 대한 수사와 자금 추적을 강화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와 법질서를 위협하는 무정부주의적 세력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5년 9월 21일자로 발효된 지역 명령과 맞물려 추진된 것으로, 미 법무부와 FBI는 안티파 관련 조직망과 자금 출처를 추적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안티파를 “정부 전복을 목표로 하는 폭력적 급진 세력”으로 규정하고, 이 단체가 미국 내 시위와 폭동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보수 논객 찰리 커크(Charlie Kirk) 등은 안티파 활동이 단순한 시위 차원을 넘어선 “정치적 폭력 행위”라고 비판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대응 기조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안티파가 특정 폭력 사건과 직접 연계되었다는 명확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 수사국(FBI) 관계자는 “안티파는 공식적인 조직 구조나 회원 명부가 없는 느슨한 네트워크 형태의 운동”이라며, 반파시즘을 표방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극좌 폭력 행위로 변질된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BBC, CNN 등 주요 외신도 “안티파는 중앙 조직이 없는 반(反)체제 운동”이라고 분석했다.
2025년 들어 미 정부는 안티파 관련 혐의자들에 대한 기소와 신원 공개를 강화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반정부 시위 중 발생한 폭력 사건이 안티파 소속 인사들과 연관된 정황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반면, ‘흑인 생명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BLM)’ 운동은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방향을 달리하고 있다. 2020년대 초 전국적 시위의 중심이었던 BLM은 현재 지역사회 캠페인, 경찰 제도 개선, 교육개혁 등 비폭력적 사회운동 중심으로 전환된 상태다.
BBC와 알자지라(Al Jazeera)의 보도에 따르면, BLM은 미국뿐 아니라 영국 등지에서도 노예무역 역사 재조명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25년 영국 크로스톨 지역에서는 에드워드 콜스턴 동상 철거를 상징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표현의 자유는 보호하되 폭력과 반정부 행위는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안티파 관련 법 집행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내 극좌폭력 세력의 실체와 자유민주주의 질서 수호 사이의 경계선을 다시금 시험대에 올려놓고 있다.
-[엔트뉴스(ANT News) 워싱턴 리포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