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오건축사사무소의 ‘논현 소로경담’이 2025년 제14회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에서 아름다운건축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논현동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로, 강남의 도시 경관과 시각적 환경에 기여하고, 새로운 공간적·형태적 시도를 통해 도시공간의 질을 향상시킨 건축물로 인정받았다.
강남구가 주최하는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는 도시공간의 질을 높이고 도시 이미지를 개선한 우수 건축물을 선정·장려하는 행사다. 이번 전시는 9월 22일부터 9월 28일까지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 열리며, 수상작을 시민들이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작품명 ‘논현 소로경담’은 ‘논현동 어느 작은 골목길에 감각적 풍경을 이루는 담’이라는 뜻으로,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소소한 장면을 건축적 언어로 표현하고자 했다. 학동역 북서측 이면 도로에 자리한 소규모 대지에 지어진 근린생활시설 건축물로, 상업성과 수익성을 고려하면서도 도시의 한 장면이자 일상의 풍경이 되는 건축을 고민한 결과물이다. 밀도가 높은 강남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날카로운 매스 대신 라운드 처리된 형태를 적용했으며, 목재무늬 난간, 낮은 창호를 통한 햇살, 은은한 조명, 마감재의 재질과 색채 등 세심한 요소들을 통해 작은 공간 속에서도 개방감과 감성적 친근함을 구현했다.

오현일 건축사는 “건축주의 상업적 요구를 충족시키면서도, 일상 속에서 기분 좋게 스며드는 골목의 한 장면이자 도시의 감각적 풍경이 되기를 바랐다”며 “이러한 노력이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로 인정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오건축사사무소는 공공건축부터 민간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도시와 일상의 풍경 속에서 의미 있는 공간을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건축사사무소다. 기능성과 미학, 사회적 기여를 동시에 추구하며, 국내외 다수의 건축상과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건축적 역량을 인정받아왔다. 앞으로도 제오건축사사무소는 지역사회와 사용자에게 가치를 더하는 건축을 통해 한국 건축 디자인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