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의 발전 속도가 가속화되는 AI 시대에도 교육의 본질은 여전히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이라는 메시지가 현장에서 다시 한번 확인됐다.
12월 29일, 미래디지털AI협회(협회장 서순례)가 주관한 온라인 ZOOM을 통해 ‘AI 시대에도 통하는 보드게임으로 소통하기’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AI·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기술 중심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고 관계·소통 중심의 교육 방식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강의는 누리복지 평생교육원 원장으로 활동 중인 이은정 강사가 맡아 진행했다. 이은정 강사는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18년차 보드게임 수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보드게임 전문 강사로, 초·중·고 학교 수업은 물론 일반 성인과 시니어 대상 교육까지 폭넓게 보드게임을 활용한 소통·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또한 보드게임을 교육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교육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천적 모델을 확산시키고 있다.
■ 보드게임, 놀이를 넘어 ‘소통의 언어’로
강의에서는 보드게임이 단순한 놀이가 아닌,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소통과 학습의 도구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특히 말하기에 부담을 느끼는 시니어 학습자나 수업 참여도가 낮아지는 교육 환경에서도, 보드게임은 규칙 이해와 비언어적 참여를 통해 학습자의 자연스러운 몰입과 상호작용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실제 교육 사례가 공유됐다.
이은정 강사는 학교와 시니어 교육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드게임이 ▲실패 부담이 적은 학습 구조 ▲정서적 안정감 형성 ▲관계 회복과 신뢰 구축 ▲협력적 문제 해결 경험 제공이라는 교육적 가치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인지적 학습 이전에 안전한 관계 안에서 참여하는 경험을 먼저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 학교·일반·시니어 교육 현장에 모두 적용 가능한 교육 도구
강의에서는 보드게임이 시니어 교육 현장에서 인지 기능 유지, 반응 속도 개선, 사회적 교류 회복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학교 수업에서는 규칙 이해와 전략적 사고, 협력 학습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소개됐다.
또한 일반 성인 교육 및 강사 양성과정에서는 참여형 수업 구조를 설계하는 핵심 도구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장 강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AI·스마트폰 교육과 결합할 경우, 보드게임은 학습자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디지털 학습으로의 전환을 부드럽게 만드는 학습 이전 단계의 연결 도구로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 “AI 교육의 출발점은 기술이 아닌 관계입니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미래디지털AI협회 관계자는 “AI 시대일수록 교육은 기술 이전에 사람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며, “디지털 도구를 가르치기 전에 학습자가 관계 안에서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설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은정 강사의 보드게임 수업은 강사가 설명자가 아닌, 관계와 분위기를 설계하는 교육자로 역할을 전환하는 방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AI·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실질적인 교육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교육생·교육담당자 모두 ‘높은 만족도’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시니어 교육 강사는 “스마트폰이나 AI 수업에서 늘 고민이었던 참여 문제를 보드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풀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교육 강사는 “기술 중심 교육에 지쳐 있던 현장에 꼭 필요한 관점이었다”며 “AI 교육을 사람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데 실질적인 해법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미래디지털AI협회는 앞으로도 AI 활용 교육과 함께 소통·관계·정서 기반의 교육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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