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코스피, '역대급 랠리'로 4200선 돌파! 반도체가 이끈 황금기
2025년 한국 증시는 역사에 남을 만한 '황금기'를 경험하며 눈부신 한 해를 마감했습니다. 12월 31일
연말 휴장일이었지만, 국내 증시는 전년 대비 무려 75%가 넘는 경이로운 상승률을 기록하며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넘어 4200선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1999년 이후 가장
강력한 연간 성과로, 세계 주요 증시 중 압도적인 1위 상승률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전례 없는 랠리의 중심에는 단연 '반도체' 업종이 있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폭발적인
발전과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강력한 업사이클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12만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고,
SK하이닉스 역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증시 상승을 강력하게 견인했습니다. 이들 두 반도체
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36%에 달하며 지수 상승의 핵심 동력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정부 주도의 시장 개혁에 대한 기대감 또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국 증시의
고질적인 저평가 현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한 소수 주주 보호 강화 및 시장 지위
업그레이드 노력이 증시 전반에 낙관론을 확산시켰습니다. 연초 낮은 주가순이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매력적인 가격 지표와 원화 약세가 맞물리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자금 유입도 증시 상승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물론 연중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우려, 트럼프 2.0 행정부의 정책적 불확실성, 미국 금리 인하 속도 둔화 가능성 등 일부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존재했으나, 새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반도체 업황 개선이라는 강력한 동력이 이를 상쇄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코스닥 시장 또한 연간 36%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중소형 성장주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과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등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2025년을 '상승의 해'로 각인시켰습니다. 투자자들은 새해 첫 거래일에도 이러한 긍정적인 모멘텀이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